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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순천·곡성)의원, 왕따시킨 ‘새정연’…‘왜’ “순천이라 의대·병원 줄수없다”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기자 송고시간 2015-11-14 10:54

순천시민사회단체가 움직여야만이 순천에 의대가 설립 될 듯..새정연 오는 24일 오전까지 대승적 결단 해야

지난해 8월 14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이정현 최고위원 등 당 주요당직자와 송영무 前 순천대 총장, 조충훈 순천시장, 순천대 의대추진위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대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방안에 대한 점검 및 논의를 하고 있는 간담회장에 지역 언론인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취재를 하고 있다./아시아누스통신= 조용호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전남 순천지역에 국립보건의료대학(이하 순천의대)이 들어설 경우 ‘이정현’을 살려주기 때문에 반대한다는 소식을 접한 순천지역 사회지도층이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11일, 새누리당 이명수(충남 아산시)의원실 A 보좌관에 따르면 보건위 간사 실무책임자 협의회에서 새정연 관계자가 ‘이 법안이 통과 될 경우 이 의원이 빛을 내고, 살리는 등 이정현의원의 법안이기 때문에 반대한다’라는 발언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새정연 측이 순천의대 설립 관련 법안을 반대하는 것이,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을 살려주는 법안이라는 등의 황당한 이유에 순천민심이 들끓고 있다.


 국회사무국과 새누리당에 따르면 보건복지위의 여·야 간사들이 순천의대 설립 관련 법안에 대한 협의 과정에 새정연측의 반대로 법사위에서 법안 심의를 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허신행(전 장관)순천대 의대 추진위원장은 “순천 지역발전을 위한 법안을 새정연이 반대하는 것은, 호남을 기반으로 정치를 하고 있는 새정연이 기본에 충실하지 못한 행동이라”고 흥분했다.


 또 허 전 장관은 “지역 새정연 지도층과 순천의대을 갈망하고 있는 시민단체와 함께 새정연의 반대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조례동에 사는 양모(남, 52)씨는 “이러한 상황에서 순천시민사회단체가 새정연의 반대를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시민들과 공조로 새정연을 압박해 법사위 법안심의(18일~24일)에서 심의할 수 있도록, 시민운동이 절실 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명수(새누리당 메르스 비상대책 특별위원장)의원실 관계자는 “메르스 바이러스 등 세계적인 전염병에 대해 국가가 대책을 수립하고,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립보건의료대학과 병원 설립이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서는 여·야가 의견은 없지만, 유독 새정연이 새누리당 의원이 호남에서 당선 된, 이정현의원이 발의했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며 “국익과 국가를 위해서는 반대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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