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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의대 설립 법안…새누리당·새정연 대승적 결단 ‘기대’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기자 송고시간 2015-11-15 17:28


지난해 8월 14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이정현 최고위원, 송영무 前 순천대 총장, 조충훈 순천시장, 순천대 의대추진위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대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방안에 대한 점검 및 논의를 하고 있는 간담회장에 지역 언론인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취재를 하고 있다./아시아누스통신= 조용호 기자

 새누리당 이정현(전남 순천·곡성)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립보건의료대학 및 국립보건의료대학병원의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안 (이하 순천 국립보건의료대)이 국회 법사위에 상정되지 못한 것에 대해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간의 신경전이 전개되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이 지난 12일 보도한 (‘순천대 의대 설립 좌초 위기…새정연 “순천지역이라 의대설립 안 돼”) 기사에 대해 새정연 관계자가 “이정현 의원을 살려주는 법안으로 반대한다”는 발언을 한 적이 없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에 대해 아시아뉴스통신과 전화인터뷰에서 이와 같은 내용에 대해 제보한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실 관계자는 “새정연 측이 이러한 말을 한 것은 사실이다”고 말하면서 하지만 “이정현 의원의 법안이기 때문에 반대하고 있다”라고 수정을 해 줄 것을 요구해 왔다. 


 하지만 이런 말을 다시 정리해보면 새정연이 이정현의원의 지역구인 순천지역에 의대가 설립되는 자체를 차단하기 위해 법안 자체를 법사위에 상정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새정연 김성주 의원실 관계자는 “새누리당 관계자와 실무협의 과정에 이와 같은 발언을 한 적은 없으며, 의료계 등이 반대를 하고 있어 심도있게 논의를 해야 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또 이 관계자는 “이 법안에 대해 새정연에서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하지만 “새누리당이 법사위 상정에 대해 소극적으로 협의했으며, 언제든지 새누리당에서 협의요청이 오면 적극적으로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혀왔다.
 
 또 새정연 관계자는 “순천을 비롯한 전남의 발전이 꼭 이루어져야 한다며, 새정연도 공약(순천의대 설립)등을 통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관계자는 “여·야 간사 실무책임자 협의회 당시 국회 행정실장 등 3명이 배석한 자리에서 협의회가 진행되었으며, 이때 당시 언론에서 보도된 ‘이정현의원이 빛나는 등의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공식적으로 정정보도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아시아뉴스통신은 여·야 간사 실무책임자 협의회에서 불거진 발언에 대한 사실여부 판단을 유보하며, 다만 순천과 여수·광양 등 전남 동부권과 경남 서부권에 대학병원이 없어, 고급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과 더 나아가 국익과 국민을 위해 국립보건의료대학 설립 법안이 국회에 통과 될 수 있도록 여·야가 앞장서야 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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