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8일 수요일
뉴스홈 정치
조충훈 순천시장, 순천의대 유치 위기…시민의 힘 모아 ‘관철’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기자 송고시간 2015-11-18 17:29


 조충훈 순천시장./아시아뉴스통신=조용호 기자.

 최근 이정현(전남 순천·곡성)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립보건의료대학 및 국립보건의료대학병원의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상정되지 못한 것에 대해 조충훈 전남 순천시장이 순천의대 유치에 순천시민 모두가 힘을 모이자는 등의 성명서를 18일 발표했다.


 조 시장은 “국회 보건복지위원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여·야 간사간 최종 합의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법안이 상정조차 되지 못해 순천의대 유치를 손꼽아 온 시민들의 실망이 크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이 법안 발의로 순천 시민들이 순천대 의대 설립에 희망을 갖게 됐으나 정치적 이유로 법안심사소위에 상정조차 되지 않은 것에 대해 시민들이 갖는 좌절감은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조 시장은 "국가의 의료 복지 기본 틀을 세우기 위한 이 법안이 정치적·정략적으로 이용돼서는 절대 안 된다"며 "대승적 차원에서 판단하고 결단을 내려야 하며, 지역 정치권도 공공의료 보건 의료대학 설치에 힘을 모아 주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또 "지역 정치권도 공공의료 보건 의료대학 설치에 힘을 모아 주기를 바란다"며 "이 법안이 관철돼 전남 동부지역 공공의료 서비스 질을 높이고 순천대 의대 유치에 한 걸음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 시장은 이 법안이 "의료 취약지인 보건소나 군 부대 등 공공분야에서 장기적으로 근무할 인력 양성과 교육·수련·진료사업을 추진할 부속 대학병원을 설치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새누리당 이정현(전남 순천·곡성)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법안 상정에 새정치민주연합이 반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에서 비판 여론이 일었다.


 이에 대해 새정연 정책위원회는 입장발표를 통해 "이정현 의원이 발의한 순천 국립보건의료대학 유치 법안에 대해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이 의원만 좋은 것이기 때문에 심사 자체를 반대한다고 발언했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