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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순천·곡성)의원, 순천의대 유치…정치생명 걸겠다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기자 송고시간 2015-11-23 09:00

”새정연 반대만 하지마라..그럼 순천의대 유치는 ‘따 놓은 당상’”

 이정현 국회의원이 순천조례호수공원에서 순천시민들을 대상으로 순천의대 유치와 관련한 어려움을 토론하면서 새정연이 반대만 하지 않으면 순천의대는 기필코 유치하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격려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조용호기자

 새누리당 이정현(전남 순천·곡성)의원이 순천 국립보건의료대학(순천의대) 유치에 새정치민주연합과 순천지역 정치인들이 반대만 하지 않고, 순천지역시민사회단체의 동참만 이루어진다면, 순천의대 유치는 확실하다고 장담했다.


 지난 21일 순천조례호수공원에서 진행한 ‘이정현과 함께하는 광장토크’에서 이 의원은 최근 새정연 반대로 순천의대 설립 관련 법안이 법안심사소위원에 상정도 못하고 쓰레기통(폐기)에 들어갈 뻔한 법안이 순천시민들의 갈망으로 ‘기사회생’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 법안을 준비하면서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와 충분한 논의, 토론을 통해 법안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들 중앙부처를 설득시켜 법안을 발의했다”고 법안발의 과정을 설명했다.


 특히 “이 법안에 대한 설명(법률안 제안)을 들은 동료 국회의원 모두다 ‘우리나라에서 정말 필요한 법안’이라며, 꼭 법안이 통과 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는 말과 함께, 순식간에 48명의 의원들에게 동의를 받을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고 전했다.


 또 “이 법안이 통과돼 순천의대가 설립 되면, 보건소와 군부대 등 공공분야에서 장기적으로 근무할 인력, 다시 말해 벽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서민들의 건강을 책임질 의사들을 양성하는 의대 설립에 대해, 서민정치를 주장하고 있는 새정연에서 반대하는 것은 ‘이율배반’이라”고 밝혔다.


 또 이 의원은 “오는 24일, 보건복지위 법안소위에서 통과 되며, 국회 법사위를 거쳐, 국회 본회에 상정하는 과정에 새정연만 반대를 하지 않을 경우, 순천지역에 의대설립을 무난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이 법안이 국회에 통과된다고 해도 순천·여수·광양 등 전남 동부권에 의대와 대학병원이 들어올지도 미지수라는 일부 정치인과 시민사회단체의 부정적인 발언에 대해 이 의원은 “순천의대 법안에 대해 적극 지원해준 중앙부처와 우리(새누리당)당 내에서는 우리(전남 동부지역)순천에 의대를 밀어주겠다는 구두 약속을 받았다”밝혔다.


 이 의원은 더 나아가 “법안을 발의한 의원의 지역구에 보건의대를 설립하는 것은 기본상식”이라고 말하면서 “보건의대가 동부권에 들어설 수 있도록 지역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로 지역발전을 수십년 앞당기자”고 동참을 호소했다. 


 또 이 의원은 “전국 15개 광역시도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으며, 특히 여수, 광양 등 국가산단 밀집지역에 의대와 대학병원 없다는 것에 간과하지 않겠다”며 “정치생명을 걸고 순천의대 유치를 꼭 성사시킬 것”이라고 천명했다. 


 한편 이 의원의 요청에 의해 23일 오전 7시 30분, 국회 본관 귀빈식당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이정현 최고위원, 김정훈 정책위의장, 김성태 예결 조정위원장, 주영순 정책위부의장, 서상기, 안상수, 나성린, 박명재, 이우현, 이종배 예결위 예산안 등 조정소위 위원 등을 초청해 광주·전남·전북 도지사와 시장이 내년도 국비지원사업 및 지역현안을 협의하는 자리를 만드는 등 호남예산 챙기기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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