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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양궁 선수단, 올 비전2014프로그램 첫 스타트

[인천=아시아뉴스통신] 김선근기자 송고시간 2016-01-18 22:49

 2014 인천아시안게임의 유산으로 참가국들의 큰 호응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아시아 스포츠 약소국 지원사업 OCA-인천 비전 2014 프로그램이 올해 첫 번째 스타트를 끊었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스리랑카 양궁 선수단 10명이 지난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오는 30일까지 16일 간의 인천 초청 전지훈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지훈련의 훈련파트너 및 지도는 인천 만수북중학교 양궁팀 이경숙 감독이 맡았다.

 스리랑카 선수들은 곧 있을 다음달 서남아시아 대회를 앞두고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맹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스리랑카 양궁팀은 인천에서 선수와 코치 생활을 한 이충운 코치가 이끌고 있다.

 이충운 코치는 인천 구월중학교와 선인고등학교에서 양궁 선수 생활을 한 후 지도자로 전향해 인천여자중학교와 인천서면초등학교에서 코치 생활을 하기도 했다.

 이후 행정가로 변신해 인천양궁협회 홍보이사로 재직하다가 OCA-인천 비전 2014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012년 11월 네팔로 건너가 네팔 양궁팀을 맡아 지도자의 길로 다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스리랑카 양궁팀은 지난해 12월 10일부터 새롭게 맡아 지도하고 있다.

 이충운 코치는 “세계적인 한국 양궁을 현지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신데 감사드리고 스리랑카 선수단에게 엄청난 자극 및 기량 향상의 계기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감사를 표했다.

 오는 27일에는 인천시와 올림픽위원회 간의 우호관계 증진 및 선수단 격려 차 찰스 웰링톤 데바자라 헨리 스리랑카 NOC 부회장이 입국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그동안 캄보디아 태권도팀과 파키스탄 복싱팀, 몽골 역도팀, 투르크메니스탄 유도팀 및 필리핀 양궁팀 등을 대상으로 전지훈련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올해에도 아시아 스포츠 약소국을 대상으로 전지훈련 사업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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