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5일 일요일
뉴스홈 산업/경제/기업
‘김밥킹’, 업종변경 재창업 아이템으로 주목…“1천만 원으로 재창업 OK”

[=아시아뉴스통신] 정수임기자 송고시간 2016-01-22 18:00


 김밥킹의 카페식 세련된 인테리어.(사진제공=김밥킹)

 한국노동연구원이 발간한 ‘2015년 상반기 노동시장 평가와 하반기 고용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동안에만 10만여 명의 자영업자가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14년 상반기와 비교할 때 100배 이상이 줄어든 수치다. 그만큼 경기 불황 때문에 폐업 건수가 많다는 얘기다.
중소기업청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창업 기업 실태’ 조사에 따르면 기존 창업 유경험자들의 재창업 사례가 27.4%에 달했다. 장사가 안 돼 접는 것이 아니라 탈출구를 모색하기 위해 ‘업종변경 창업’을 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최근 들어 업종변경 창업이 프랜차이즈 시장의 새로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업종변경 창업은 기존에 운영하던 점포를 활용해 업종만 바꿔 재창업을 하는 경우를 말한다. 완전 폐업 후 재창업보다는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 해 다시 문을 여는 것이 훨씬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또한 프랜차이즈 창업 시 메뉴부터 인테리어 컨셉 및 운영 방향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처음 시도하는 업종이라도 부담이 적다. 이를 위해서는 창업자 스스로 실패 요인 분석 및 상권 재조사 등 문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먼저다.


 프리미엄 김밥업계에 화제가 되고 있는 김밥킹(www.김밥킹.com / TEL 1661-0054)은 지난해 3월 론칭됐지만 1년도 채 안 돼 ‘50호 가맹점’ 달성을 눈앞에 둘 만큼 주목을 받고 있다.
론칭 10개여 월 만에 ‘50호 가맹점’를 노리는 프랜차이즈는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그만큼 창업시장의 경쟁은 치열하고 뜨겁기 때문이다.


 이런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김밥킹은 확실한 ‘성공창업 아이템’으로 예비 창업자들과 업종변경을 고려하고 있는 사업자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오징어 먹물 김밥’이라는 기발한 아이템이 주효한 것도 있지만, 본사의 이익을 포기하면서까지 가맹점의 성공을 우선시하는 김밥킹의 경영시스템이 큰 신뢰감을 심어주기 때문이다.


 ‘가맹점과의 상생(相生)’이라는 경영이념을 갖고 있는 김밥킹의 또 다른 성공요인은 김밥킹 본사와 가맹점이 ‘종속관계’가 아닌 ‘수평관계’를 유지하면서 서로의 성공을 위해 밀어주고 끌어주는, 가족과도 같은 ‘협력관계’를 끈끈하게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김밥킹을 운영하는 ㈜아이윈엔터프라이즈의 한범구 본부장은 “론칭 이후 창업박람회와 같은 각종 행사에 꾸준히 참가하면서 다른 프랜차이즈와 차별화되는 우리 김밥킹 만의 장점들을 예비 창업자들께 꾸준히 설명하고 이해를 시킨 것이 성장 동력이 됐다”면서 “최근에는 업종을 변경해 우리 김밥킹으로 재창업을 하고 싶다는 문의가 쇄도하도 있다”고 전했다.


 한 본부장은 “실제로 최근에 도시락 브랜드로 장사를 했지만 영업에 어려움을 겪은 사업자께서 1천만 원도 안 되는 적은 재창업 비용을 들여 저희 김밥킹으로 업종을 전환해 채창업한 사례가 있다”면서 “매출이 저조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서도 비용 때문에 선뜻 다른 업종으로 변경하지 못하는 사업자들에게 김밥킹은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