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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전문대, 해외 봉사활동 펼쳐…전공 살려 재능기부 함께 나눠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6-02-26 11:20

동계 글로벌캠프 해외 4개 국가(미국, 영국, 말레이시아, 중국)서 봉사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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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방학을 맞아 미국에서 전공 관련 해외봉사에 나선 경북전문대학교 학생들이 단체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경북전문대학교)

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가 최근 동계방학을 맞아 미국과 영국, 말레이시아, 중국에서 전공 관련 해외봉사를 실시했다.
26일 경북전문대에 따르면 대학은 매년 하계와 동계로 '글로벌캠프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나눔 봉사활동과 인성 함양의 등 바람직한 경험을 토대로 자기 개발과 전공 역량을 다지는 기회를 갖고 있다.


이번 동계방학에는 미국(14명, 1월17~2월29일), 영국(15명, 1월17~2월14일), 말레이시아(13명, 1월3~30일), 중국(5명, 1월3~30일) 등 4개 국가에서 글로벌캠프가 실시됐으며, 각 국가별로 1~2회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말레이시아(Sunway Univ.)에서 4주간 실시된 글로벌캠프 참가자들은 현지의 고아원을 방문해 아이들을 위해 현장에서 파견 전 국내에서 배운 풍선아트 등을 활용해 아이들과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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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방학을 맞아 말레이시아에서 전공 관련 해외봉사에 나선 경북전문대학교 학생들이 단체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경북전문대학교)

중국 상해(화동사범대학교)에서도 캠프 기간 중 학생들은 양로원을 방문해 조금 부족한 의사소통이지만 따스한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특히 미국 샌프란시스코(Berkeley Univ.) 글로벌캠프 참가자(14명)들은 지난 12일 글라이드 메모리얼 교회(Glide Memorial Church)에서 노숙자 음식 나눔 배식활동에 참여해 1000여 명의 배식을 직접 준비하는 봉사를 실천했다.


이어 지난 20일에는 올 하계에 맺은 인연으로 샌프란시스코 지역에 거주하는 한국전 참전용사를 다시 방문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박상오 학생(간호과 1년)은 "참전용사로부터 참전당시의 이야기를 직접 책과 사진을 통해 들으며 많은 감동과 감사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글로벌캠프를 통해 얻은 가치를 받들어 미래 전문인으로 나아가는데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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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전문대학교 학생들이 동계방학을 맞아 영국에서 전공 관련 해외봉사를 실시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경북전문대학교)

대학은 지난 2011년부터 글로벌캠프를 실시하면서 각 국가의 한국전 참전용사를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봉사를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필리핀과 미국에 이어 이번 동계방학에 실시된 영국 글로벌캠프에서도 지난 7일 Surry지역의 Virginia Water에서 재영한국전참전용사회의 참전용사 및 미망인 20여명을 모시고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해 식사와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기념품, 학생들의 공연, 감사스피치 등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NCS능력개발원 박영미 교수(국제교육센터장)는 "글로벌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개발과 지속적인 해외봉사활동을 추진해 자신이 가진 재능을 나누며 세계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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