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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충북 기업체 체감경기 회복 조짐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16-04-02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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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 추이.(사진제공=청주상의)

올해 2분기 충북지역 기업체감경기가 전 분기보다 큰 폭 상승하며 회복 조짐을 보였다.
청주상공회의소가 최근 충북도내 33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6년 2/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올해 2분기 전망치는 103으로 전 분기(92) 대비 11p 상승했다.


기업경기전망지수가 100 이상이면 이번 분기보다 다음 분기에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청주상공회의소는 “최근 미국 제조업 경기가 회복되고 있고 정부의 다각적인 경기부양 노력 등으로 2분기 경기가 좋아지길 바라는 기대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업규모별로 중소기업(104)이 대기업(99)보다,? 형태별로는 내수기업(105)이 수출기업(97)보다 체감경기를 더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경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대내외여건으로 국내 내수시장 둔화(54.4%), 중국 등 교역시장 둔화(17.8%), 환율 불확실성 증대(16.6%)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정부에 바라는 정책과제로는 과반 수 이상이 내수진작(62.5%)을 꼽았으며 이어 규제개선(14.3%), 기업 자금난 해소(9.5%), 기업 인력문제 해소 지원(8.9%), 창조경제 활성화(3.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최상천 청주상공회의소 조사진흥부장은 “전반적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살아나고 있지만 실제 경기진작으로 이어져 고용과 투자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규제완화 등 기업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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