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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도 투표할래요” ... 대전 354곳서 순조롭게 진행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기자 송고시간 2016-04-13 13:34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 발길 이어져

대전지역 주요인사 투표권 행사 누벼
20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투표일인 13일 오전 6시쯤 이른 아침부터 대전시민들이 투표권을 행사하기 위해 서구 정림동 늘푸른아파트 노인회관에 설치된 정림동 제5투표소에서 줄을 서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이훈학 기자

20대 총선거일인 13일, 대전지역 354곳 투표소에서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투표소의 문이 열리기도 전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은 줄을 지어 기다리는 모습과 비를 피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며 성급하게 투표소 안으로 들어서는 모습들이 곳곳에 눈에 띄었다.

이날 오전 대전 서구 정림동 제5투표소에서 투표권 행사를 한 송기옥(60)씨는 "오늘 바쁜 일이 있어 이른 아침에 일어나 투표를 하기 위해 투표소를 찾았다" 며 "저의 소중한 한표가 앞으로 4년동안 국회를 이끌어갈 주인공을 뽑는다는 생각에 설레인다"고 밝혔다.

대전 동구 효동 제 1투표소에서 투표한 이지호(24)씨는 “비가 많이 와서 힘들었지만 소중한 한 표를 위해 나왔다” 며 “저의 소중한 한 표로 국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후보가 당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오전 10시 태평동 신편초등학교에서 투표하는 등 대전지역 주요인사들이 귀중한 한표를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를 찾아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권 시장은 “미래를 바꾸는 것은 투표의 힘이고 민주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달라”며 “성실한 일꾼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유성구 노은1동 제1투표소를 찾은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많은 사람들이 중요한 주권행사에 참여했으면 좋겠다"며 "꼭 투표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오후 1시 기준. 동구는 37%, 중구 36.8%, 서구 38.2%, 유성구 40.8%, 대덕구 37.1%, 총 투표율 38.2%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실시한 대전지역 사전투표결과 12.94% 투표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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