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으로 결항사태를 빚은 제주공항에 17일 오전부터 운항이 재개됐으나 탑승객 2만여명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공항도로가 극심한 교통정체로 주차장을 방불케하며 공항진입자체가 어려워 비행시간을 맞춰야하는 탑승객들의 발만 동동구르게 했다. 항공사들의 교통 및 지연정보를 알리는 문자가 제때 발송되지 못한 것이 혼잡을 더욱 키웠다. 다행히 공항 대합실에 도착한 탑승객도 길게 늘어선 발권대기줄로 또한번 혼잡을 겪어야 했다. 여기에 200여편의 항공기가 줄줄이 지연되면서 공항은 극심한 혼란을 겪었다. 사진은 17일 오후 3시경 탑승객을 태우고 활주로에 길게 늘어서 이륙순서를 기다리는 항공기들 모습./아시아뉴스통신=김동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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