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난해 충북 단양군 소백산철쭉제 합창단 공연 자료사진.(사진제공=단양군청) |
충북 단양군이 다음달 26일 숨은 끼와 재능이 있는 ‘어른돌’ 발굴을 위한 전국 가요축제 ‘제1회 대한민국 실버가요제’를 개최한다.
소백산철쭉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실버가요제는 단양 소백산철쭉제 기간에 단양읍 수변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이번 가요제는 어르신들의 열정과 노력에 대한 성취감을 증대하고 소백산철쭉제와 연계해 도민체전 유치를 기념하고 사전 홍보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국내 노인인구가 전국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번 가요제를 일회성 행사가 아닌 전국 어르신들이 숨은 끼와 재능을 자유롭게 표출하는 전국단위 가요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향토가요 ‘소백산’을 발표해 군민가수로 인기를 끌고 있는 트로트 여왕 주현미가 가요제에 초청돼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소백산은 향토 가요 대부 백봉 선생 특유의 심금을 울리는 선율에 류한우 단양군수가 직접 작사한 노래로 단양군민 사이에 군민가요로 사랑받고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대한민국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내달 17일까지 월드TV미디어텍 또는 단양군청 지역경제과로 방문, 전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예심은 내달 18일 단양문화예술회관에 열리며 본선진출자 12명을 최종 선정하며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가수인증서가 수여된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멋스러운 대학로가 젊음의 거리라면 대한민국 녹색쉼표 단양은 어르신들이 행복한 추억을 쌓는 안식처이다”며 “대한민국 ‘넘버원’ 실버가요제를 통해 숨겨둔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34회 단양 소백산철쭉제는 단양군 남한강변과 소백산 일원에서 내달 26일부터 29일까지 ‘그대에게 보내는 분홍 편지’란 슬로건으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