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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선생님들의 진솔한 이야기’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6-05-13 00:04


세종시교육청이 교사와 학생이 서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깜짝 영상을 제작해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스승의 날을 기념해 양지고등학교(교장 이승표)에서 동영상을 촬영하고 유투브에 탑재했다고 12일 밝혔다.

시교육청이 제작한 이 영상에는 이승표 교장을 비롯한 10명의 교사가 강당에서 아이들을 향해 마음 속 이야기를 털어놓는 장면, 학생들의 반응 장면, 참여교사와 학생들의 인터뷰가 담겨 있다.

유투브에는 총 2분 6초 분량으로 학생 인터뷰 중심의 인트로 영상과 모든 이야기를 담은 9분 35초의 풀버전 영상이 올라가 있다.

세종시 양지고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향한 진심을 표현하고 그러한 선생님들의 깜짝 이벤트에 놀라고 행복해 하는 아이들 모습.(사진제공=세종시교육청)

동영상 촬영은 양지고 진로의 날 행사 중 깜짝 이벤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여한 교사들은 카메라가 다가오자 쑥스러운 모습을 보이다가도 이내 아이들을 향한 진심을 표현하고, 일부 교사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학생들은 평상시와 다른 선생님들의 모습에 놀라고, 행복해하며 선생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됐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스승의 날이 촌지, 교권 추락 등으로 부정적으로 변질되기 쉬운 요즘, 서로에게 사랑을 표현하고 소통하는 것으로 특별함을 전하는 것이 바로 스승의 날을 진정으로 즐기고 기념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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