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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가습기 살균제…검찰 성역없는 수사 촉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곽정일기자 송고시간 2016-05-17 17:52

장진영 극민의당 대변인./아시아뉴스통신 DB

국민의당은 가습기 살균제 수사에 대해 검찰의 성역없는 수사를 촉구했다.

장진영 국민의당 대변인은 17일 오후, 논평에서 "오늘 김현웅 법무부장관이 국회에서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서 정부에 대한 수사를 시사한 것은 만시지탄이지만 환영한다"고 서문을 열었다.

이어 장 대변인은 "그동안 검찰은 정부의 책임에 대해 매우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왔고 사건을 민간책임으로 몰고 가려는 것으로 의심을 낳았다"고 밝혔다.

그는 "2006년 이후 사망자가 줄이어 발생했고, 2011년 환경부 역학조사로 PHMG 등이 폐 손상의 원인으로 밝혀졌는데도 정부가 유해물질로 지정한 것은 3년 뒤인 2014년"이라고 지적했다.

장진영 대변인은 또한 "1991년부터 '가습기에 살균제를 사용했다면 물탱크를 수돗물로 여러 번 헹궈야 한다'는 사용기준을 제정해 가습기의 물에 살균제를 타서 쓰는 것을 막았다는 미국 환경청의 예를 보며 정부의 존재이유를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장 대변인은 "검찰 역시 첫 사망자가 발생한지 무려 10년이나 지난 시점에야 뒤늦게 수사를 본격화하는 늦장을 부렸다"면서 "늑장수사를 부실수사로까지 만든다면 검찰은 직무유기 책임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무려 530명이 넘는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빼앗아 간 중대사건인 만큼 검찰은 성역 없는 수사를 통해 정부 담당부처의 책임여부를 철저하게 규명해야 할 것"이라면서 "검찰이 정부에 대한 적극적인 수사의지를 보이지 않을 경우 특별검사체제로의 전환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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