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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소식] 국민의당 부산 지역위원장 2대 1 경쟁률... PK 공세 시작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차연양기자 송고시간 2016-05-24 11:20

전국 253개 지역구 중 231개 지역 360명 신청, 부산은 18개 지역에 36명 신청자 몰려... 대선 앞두고 안철수 출신지 부산 중심 PK 공세 시작
국민의당 최고위원회./ 아시아뉴스통신 DB

부산지역의 국민의당 지역위원장 신청자가 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총선에서 선전한 국민의당이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열흘간 지역위원장을 공모한 결과 총 253개 지역구 중 231개 지역에서 360명이 신청, 이 중 부산 지역은 18개 지역에 36명의 신청자자 몰려 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총선 때 부산 7개 지역에서만 공천자를 냈던 국민의당은 이번 공모에서 18개 모든 지역에 신청자가 몰렸다.

역시 총선 전 7개 지역에 그쳤던 경남지역 지역위원장에도 16개 전 지역에서 22명의 신청자가 몰려 1.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부 지역은 신청자가 4명씩 몰린 곳도 있었고 교수와 변호사 등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도 대거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역위원장 신청률은 전체 지역구 수 대비 91%로, 20대 국회의원 공천 후보자 68%보다 23%p 증가했다.

지난 총선의 후보 신청률보다 이번 지역위원장 신청률이 더 높게 나타난 것는 국민적 기대감에 따른 자신감이 작용한 이유에서라는 분석이다.

지난 23일 부산상공인들과의?지역현안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는 안철수 대표./아시아뉴스통신 DB

한편 유력 대선 후보로 꼽히는 안철수 대표의 출신지이면서 20대 총선에서의 반전 야풍이 불었던 지역인 만큼, 부산은 호남지지 기반이 우세한 국민의당의 대선을 앞두고 호남 지지세를 다지기 위한 중심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지난 23일에는 부산상공회의소가 주재한 간담회에 안철수?천정배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당 지도부와 총선 당선인들이 참석해 부산지역의 경제상황과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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