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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임준철 환경감시운동본부 중국 협회장, "한국과 중국의 벽을 허물 것"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곽정일기자 송고시간 2016-06-08 18:19

8일 오후,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환경공헌 대상 에서 '환경국제협력부분'에서 대상을 수상한 임준철 환경감시운동본부 중국 협회장이 중국 해외창고 보세물류원을 계약하는 모습./아시아뉴스통신 = 곽정일 기자

임준철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 중국협회장은 8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환경공헌 대상 시상식에서 '환경국제협력부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 수상을 축하드린다.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배경은.

환경에 대해서는 평소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특히 중소기업의 좋은 노하우, 기술력들이 많은데 그것이 제대로 발현되지 못하는 부분에 있어서 아쉬웠다.

▶ 어떻게 환경감시본부에서 일을 하게 됐는지

중국 환경오염이 심한 관계로 중국에 환경 산업 시범구역이 생겼다. 그 산업단지 내에 환경산업프로젝트를 시행하게 됐는데 시행 취지는 전체환경을 제어하자는 것이었다.

▶ 최근 중국 미세먼지문제, 황사문제로 인해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

중국 하북성은 우리나라로 치면 경기도라고 보면 되는데 그쪽 환경오염이 정말 심하다. 그 지역의 오염을 정화하면 북경의 환경을 개선할 수 있게 되기에 그 지역 환경 정화에 집중하고 있다.

8일 오후,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환경공헌 대상 에서 '환경국제협력부분'에서 대상을 수상한 임준철 환경감시운동본부 중국 협회장이 중국 해외창고 보세물류원을 계약하는 모습./아시아뉴스통신 = 곽정일 기자

▶ 지금 현재 민간으로 환경감시운동본부를 운영하고 있는데 중국 정부와의 접촉은 있는지

중국 정부와의 직접적 허가사항은 없고 민간단체로 움직이고 있다. 다만 중국 환경기업체 특히 그중 하북성 신타이 물류산업, 북경의 쓰레기를 제어하는 업체가 있는데 중국 측 협조가 있었다.

▶ 구체적으로 어떤 협조가 있었는지

'한중환보산업연구발전센터'라는 것이 있는데 3300평 정도의 부지에 사무실과 연구동을 설립했다. 중국 산업원에서 3년간 임대료를 무료로 지원을 하기로 정식 계약을 했다.

▶ 환경감시운동을 하면서 갖고 있는 구체적 목표가 있는지

중국과 한국사이에 벽이 많이 있다. 특히 '중국에 가서 많이 망해온다'라는 편견 때문에 좋은 기술을 갖고 있으면서도 런칭을 못시키는 안타까운 사례를 많이 목격했다. 이런 부분들을 타파하기 위해 2016년 5월 '한-중 환경지식연구개발센터'설립을 했다.

우리 협회에서는 한국 기업의 많은 좋은 기술들을 환경에 접목시켜 중국인들에게 뺏기지 않고 협회차원에서 일을 추진해가는 여러가지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이다.

8일 오후,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환경공헌 대상 에서 '환경국제협력부분'에서 대상을 수상한 임준철 환경감시운동본부 중국 협회장의 모습./아시아뉴스통신 = 곽정일 기자

▶ 해외에서 고생이 많으신 듯 한데 어려운 점은 무엇인지

아무래도 협회이다 보니 금전과 관계되는 어려움이 많다. 특히 다들 개인 사비를 털어서 일을 진행하다보니 더욱 어려운 부분이 많다.

정부에서 지원이나 협조사항이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 우리 정부에서 협조를 하면 중국 정부도 연구발전센터에 좋은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는 혜택을 줄 것이다.

▶ 끝으로 하고싶은 말이 있는지

곧 하북성에 '하북성보세물류원'이 생긴다. 그 물류원과 우리 협회가 정식 계약을 맺었다. 한국 기업들이 들어오는것에 대한 안내 및 중간성사 과정을 우리가 하는 것이다.

현재 이 보세물류원으로부터 유럽까지 철도가 개설이 되어있다. 그부분은 한국 업체들에게 기회의 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왜냐하면 유럽에서 아프리카등 대부분의 물동량이 20~30일이면 도착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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