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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동남권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 수출상담회 성과 커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16-06-11 15:35

7개국 해외바이어 33명 초청, 총 284건 상담, 수출상담액 8312만불
동남권 조선 해양플랜트 기자재 수술상담회 (사진제공=경상남도)

경상남도는 경남, 부산, 울산 지역에서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를 생산하는 중소제조업체의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2016 동남권 공동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 수출상담회(Marine Equipment Plaza 2016)’가 지난 9일 창원 풀만호텔에서 개최했다.

경남도와 부산?울산시가 공동으로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 5회째를 맞은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일본, 베트남, 중국, 말레이시아, 중국, 싱가포르, 필리핀 등 7개국 25개 조선?해양플랜트사 해외바이어 33명과 경남, 부산, 울산에 소재한 94개 중소제조업체가 참가해 열띤 수출 상담을 벌였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총 284건의 수출상담을 통해 상담액 8312만불, 계약추진액 980만불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초청된 바이어는 일본의 미쯔비시, 나무라 및 중국 상하이 쉽야드, 이란 콘도르 등 각 사의 구매의사결정이 가능한 바이어로 구성돼 보다 효과적인 상담이 이뤄질 수 있었으며, 바이어와 참여 기업 간 사전 정보교환과 맞춤형 상담을 통해 수출 성약 가능성을 높이는데 힘썼다.

한편 일부 업체는 구매담당 바이어가 현지 공장을 직접 방문하고 구매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실질적 성과를 거뒀으며, 많은 참가 기업이 수출상담회 준비 과정에서 상담 예정바이어와 사전 접촉을 통해 거래를 제의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거쳐 상담회 현장에서 견적요청서(Inquiry)를 받는 성과도 있었다.

제해식 경남도 국제통상과장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국내 조선업 위기에도 불구하고 이번 수출상담회가 동남권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 중소기업이 새로운 활로를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며 “수출상담회 이후 실질적 성과 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후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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