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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정2동 까치고개 행복마을, ‘까치마을, 배움으로 살아 숨쉬다’ 전시회 개최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윤민영기자 송고시간 2016-06-28 16:08

사하구 괴정2동에서 전시회를 개최한 까치마을 행복센터.(사진제공=사하구)

부산?사하구 괴정2동 까치고개 행복마을은 지난 28일 까치고개 행복센터에서 ‘까치마을, 배움으로 살아 숨쉬다’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날 행사는 까치고개 행복센터에서 평생학습 빌리지 활성화 사업으로 진행된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직접 만든 작품들로 꾸며졌으며, 마을 주민과 수강생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음식 등이 제공돼 행복센터 이용자들이 만들어가는 문화 축제로 마련됐다.

또한 까치고개마을 행복센터의 평생학습 성과 공유 및 문화 확산을 위해 평생학습 빌리지 활성화 사업 관계자 20여명이 함께 자리를 했다.

까치고개마을은 고지대, 대중교통 부재 등 열악한 지역 여건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드문 곳이었다.

사하구는 이곳을 평생학습을 통해 까치마을을 활성화 시켜보자는 취지로 2015년 부산시와 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평생학습 빌리지 활성화 사업’에 공모해 3년간 지원받고 있다.

평생학습 빌리지 활성화 사업은 평생학습을 통해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어 공동체 활성화와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주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까치마을 리더 날다!’라는 마을 리더 양성교육을 통해 도출된 까치마을 발전을 위한 10가지 실천 약속들이 계단에 새겨지고, ‘까치가 물어다 준 박씨-박공예·목공예’ 수업을 통해 만든 공동 작품과 까치마을에서 재배한 박을 활용한 공예품 등이 전시됐다.

‘몽당연필 한글교실’에 참석한 노인들.(사진제공=사하구)

‘이야기 향기 가득한 까치마을 만들기’ 수업에서는 수강생들이 마을을 걸으며 직접 찍은 사진과 그 곳의 이야기를 담은 향기 지도를 만들었으며 노령 인구가 많은 지역의 특성에 맞춰 개설된 ‘몽당연필 한글교실’에는 노인들도 참여했다.

까치고개 행복마을 이형부 운영위원장은 “작년에도 행사를 했지만 올해는 우리들의 잔치로 진행돼 의미가 있고 평생학습 빌리지 사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마을에 머물게 됐다”며 이번 행사의 소감과 함께 “수업 중 수강생들이 직접 만든 향기 제품과 목공 수납함 등은 연말에 소외계층에게 나눌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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