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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바다 연안유람선’ 활성화 위해 유관기관 선상 간담회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차연양기자 송고시간 2016-06-30 17:35

부산항만공사, 부산해수청, 부산시 해양수산국, 부산관광공사, 부산항도선사협회, 부산발전연구원 등 유관기관 기관장 참석... 유람선 운항제한지역 완화 등 해양관광 활성화 방안 모색
지난 29일 저녁 북항 해상에서 마련된 ‘선상간담회’에 참석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부산해양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부산항 유관기관의 기관장들을 초청해 ‘연안유람선 선상 간담회’를 마련했다.

지난 29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북항 해상에서 실시된 이번 간담회는 크루즈선 운항, 북항 국제해양관광단지 조성, 해운대~다대포 구간의 아름다운 해안선 등 관광자원을 이용해 그간 화물중심기능을 수행해 온 부산바다를 연안관광산업의 중심지로 구체화시키려는 취지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 조승환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송양호 부산시 해양수산국장, 심정보 부산관광공사 사장, 양희준 부산항도선사협회장, 부산발전연구원 최도석 박사 등이 참석했다.

각 기관장들은 이날 연안유람선의 운영 제약요소인 항만 내 운항제한지역의 완화 등 각종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조승환 부산해수청장은 “이번 간담회가 부산항을 시민에게 오픈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획일적인 규제보다는 오퍼레이션을 통해 운영의 묘를 살리면서 안전 유지가 필요하며, 그런 부분들에서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송양호 부산시 해양수산국장은 “부산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찾겠다”며, “정부의 규제프리존 내용에 해양관광 분야를 선정해 영도, 북항, 해운대 등 지자체가 원하는 사업에 대한 부산시 입장을 정리해 제출했고, 향후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반영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7월 1일자 조직개편을 통해 해양레저과를 신설, 연안유람선 활성화를 위한 체제를 마련했으며, 남항은 용역을 완료하고 기본적인 베이스를 구출, 남항을 출발해 중리 쪽을 거쳐 자연스럽게 태종대로 나올 수 있는 흐름을 빠른 시일 안에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북항재개발사업을 계기로 부산항이 시민들과 함께하고 나아가 연안유람선의 활성화를 통해 부산항이 세계적 명품항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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