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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보령머드가요제 예선전이 열린 9일 충남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김은자(64.여)·정남균(72)씨가 미소를 짓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최 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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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아닙니다. 오해는 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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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뉴스통신 대전세종충남본부와 보령머드축제가 함께하는 제1회 보령머드가요제 예심이 9일 보령문화회관에서 열린 가운데 노부부로 보이는 참가자가 나란히 1차 선발을 통과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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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이들은 서울의 한 노래동호회에 다니는 사이. 정남균(72)·김은자(64·여)씨는 "바람도 쐴 겸 해서 출사표를 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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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남균 씨는 1920~1960년대 초반 옛 노래를, 김은자 씨는 민요를 주무기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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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씨는 "남진 나훈아 노래는 부르지 않는다. 60년대 초 손인호 선생 노래 등으로 승부를 걸려고 왔다"며 "목상태는 조금 안 좋지만 노래하는 데는 이상 없다"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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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건강관리는 등산으로 한다고 정 씨는 설명했다. 그는 "매일 새벽 3시에 일어나 4시에 근처 산 둘레길을 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꼭 돈다"고 말했다. 젊은 시절 피웠던 담배는 완전히 끊고 술은 소주 반 병 정도로 줄인 것도 건강은 물론 노래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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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두 사람은 전국 여러 노래대회에 나가 입상한 경력도 있는 꾼(?)이었다. 제1회 실버자랑에서는 정씨가 금상을 타기도 했다. ?젊었을 때 일에 치여 주변을 미처 보지 못한 삶을 살았지만, 이제는 방방곳곳을 돌며 경치도 즐기고 노래도 부르는 여유 있는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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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자신있다는 아리랑 한 곡조를 뽑은 김은자 씨는 "입상을 해도 좋고 안해도 좋다. 상금을 타지 않아도 좋다. 여행을 다니며 노래도 부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할 따름"이라며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