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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정지용 생가 복원 20년 만에 대규모 보수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6-07-11 11:50

서까래·이엉 교체 후 오는 10월쯤 다시 문열어
지난달 충북 옥천의 ‘정지용 생가’가 대규모 보수에 들어가 서까래와 이엉을 교체하고 있다.(사진제공=옥천군청)

충북 옥천의 명소인 ‘정지용 생가’가 지난달 대규모 보수에 들어가 오는 10월 새로운 모습으로 관광객을 맞는다.

군이 복원한 지 20년 만에 서까래 교체 등 일련의 보수작업을 벌이고 있다.

11일 옥천군은 ‘향수 시인’ 정지용 선생(1902~1950)의 생가(옥천읍 하계리)가 지난달 대규모 보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정지용 생가는 1974년 허물어져 다른 집이 지어졌으나?군의 노력으로?1996년?복원됐다.

한국 현대시의 거장인 정 시인의 시성을 기리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서였다.

올해로 복원한 지 20년이 지난 안채(초가집)는 지붕이 낡아 물이 새 이엉과 서까래가 썩고 후면 기둥의 불균형으로 용마루가 한 쪽으로 치우치는 등 보수가 필요한 상태다.

군은 1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초가집 후면 기둥과 서까래를 교체하고 아울러 이엉 교체와 기단 강화다짐 등의 보수작업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현재 작업 진척은 안전하게 공사를 진행하기 위한 가설공사를 마치고 초가지붕 이엉을 들어낸 상태다.

군은 지붕을 바치고 있는 서까래 대부분이 섞어 문화재 위원의 자문을 받아 전면 교체할 예정이다.

서까래가 교체되면 그 위에 111㎡ 면적의 3겹?이엉잇기가 이어진다.

또 안채의 뜰과 마당도 새롭게 단장한다.

안채로 오르기 위한 기단에 생석회 다짐을 다시 해 튼튼하게 하고 마당엔 마사토를 깔 계획이다.

군 문화관광과 김동산 문화예술팀장은 “이번 보수 공사를 통해 정지용 생가가 원형 그대로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오는 10월쯤이면 보다 산뜻해진 생가를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정지용 생가의 안채 평면은 ‘ㄱ ’자 형태의 평면으로 정면 3칸 반, X 측면 1칸 반의 본채 건물에 정면 1칸, X 측면 1칸의 익랑채가 연결된 형태로 면적은 55.1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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