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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중기청 “대기업 없는 부산, 수출유망中企 적극 육성해야”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차연양기자 송고시간 2016-07-21 11:05

부산중기청, 2016 상반기 수출유망中企 57개사 선정... “선정기업, 우대혜택 활용도 낮아... 다양한 지원책 적극 활용해 수출역량 강화하자”
김진형 부산지방중소기업청 청장./아시아뉴스통신 DB

부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주식회사 지이엠 등 57개사를 2016년 상반기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해 유관기관의 다양한 우대지원을 통해 집중육성 한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선정된 57개사에 대해, 수여식을 열어 지정서를 교부하는 대신 업체에 우편발송하고,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기관별 우대지원내용을 확인토록 하는 등 기존의 불필요한 절차를 대거 개편했다.

또한 참여도와 만족도 향상을 위해 수출역량강화사업, 해외규격인증획득사업 등 기업 선호도가 높은 지원사업에 우선선정 또는 선정추천토록 할 방침이다.

부산중기청에 따르면, 2016년 7월 현재까지 부산지역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173개사에게는 수출지원 사업참여 우대, 수출금융 및 보증지원 우대, 금리 및 환거래조건 우대 등 다양한 우대혜택이 제공되지만 아직도 이러한 혜택의 활용도가 낮은 실정이다.

이에 부산중기청은 선정기업과의 소통을 통해 우대지원사업의 활용도를 높이고, 수출기업 간 네트워크를 강화해 올해 목표인 부산지역 중기 수출액 125억달러 이상 달성을 위해 수출유망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진형 부산중기청장은 “부산은 대기업이 거의 없어 중소·중견기업 수출을 늘리지 않고서는 수출증대가 힘든 구조“라며 “수출유망기업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해 정부 지원정책 활용도를 높이고 유관기관의 지원사업과 다양한 연계지원을 통해 중소·중견기업들의 수출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출유망중소기업은 내국신용장 수취액을 포함해 전년도 수출실적이 1~500만달러인 기업 중 연 2회에 거쳐 선정하며, 선정된 기업은 2년간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돼 수출실적 증가율 20% 이상 시 1회 연장이 가능하다.

하반기 사업선정계획은 10월쯤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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