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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조윤선, 16억 지출 내역 밝혀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곽정일기자 송고시간 2016-08-25 14:48

조윤선 문화체육부 장관 후보자./아시아뉴스통신 DB

더불어민주당은 조윤선 문화체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쓰임새가 드러나지 않은 현금 16억의 지출내역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유송화 더민주 부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2013년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임명된 이후 2016년 8월까지 34억 9천만원의 수입이 있었다"고 전했다.

유 부대변인은 "재산 신고 시 늘어난 재산은 5억 1천, 납세금액은 11억 5천"이라면서 "그 기간 낸 세금과 늘어난 재산을 제외하면 연 생활비로 5억 정도를 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 국민의 생활비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금액"이라고 전했다.

유송화 부대변인은 "더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지출된 생활비 18억 3000 중 쓰임새가 드러나지 않은 현금사용이 16억"이라며 "서민들은 몇 천 원짜리도 현금영수증을 사용하며 절약하는데 투명하지 않은 지출 16억은 도대체 어디에 지출한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유 부대변인은 "조윤선 후보자는 여성가족부 장관 임명 당시에도 과도한 지출 지적에 대해 공직자로서 바로잡겠다고 했으나 여전히 바뀌지 않은 것을 보면 16억의 지출은 세세히 밝혀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조윤선 장관 후보자가 지난 인사청문회처럼 재산이 있는 부모님 지원이나 인심이 후하다는 핑계를 댄다면 공직자로서의 자격이 없음을 증명하는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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