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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집권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곽정일기자 송고시간 2016-08-27 14:03

2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는 김종인 대표의 모습./아시아뉴스통신=곽정일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집권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라는 말로 더민주 전당대회 개회사를 전했다.

김 대표는 2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비대위가 출범한지 오늘로 꼭 7개월"이라면서 "지난7개월은 분열된 당을 통합하고 무너진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하루하루를 1년처럼 보낸 절박한 시간"이라고 전했다.

그는 "분열이 사라진 곳에는 국민의 신뢰가 싹텄고, 국민들은 무능한 세력을 바꾼 세력으로 더불어민주당을 지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종인 대표는 "지난 총선에 국민들은 16년만에 여소야대로 우리당을 원내 제1당의 자리에 올려놨다"면서 "이 모든것이 가능했던 것은 당원 동지들의 헌신덕분"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 대표는 "지난 7개월이 정권교체라는 씨앗을 뿌린 것이었다면 지금부턴 싹을 틔우고 자라 튼튼한 거목으로 키워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총선의 함의는 국민의 생활을 살피는 정치, 다수의 일방적 횡포, 반대를 위한 반대가 없는 대화와 협력·양보가 있는 정치를 하라는 것"이라며 "종래의 낡은 정당문화를 버리고 국민의 민의를 수용하는 새로운 정당으로 변모할 때 국민이 희망하는 집권의 길이 열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 당대표의 제1선출과제는 집권"이라면서 "빈곤으로 신음하는 노인, 벼랑 끝에 내몰린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을 구하는 유일한 세력은 우리뿐"이라고 전했다.

김종인 대표는 "우리의 집권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라고 강력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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