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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여자양궁 2관왕 장혜진 선수, 모교인 계명대 방문…대대적인 환영 행사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6-09-08 20:08

8일 모교인 계명대학교를 방문한 리우 올림픽 여자양궁 2관왕 장혜진 선수가 퍼레이드를 하며 참석자들과 환영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날 장 선수가 도착하자 학생, 교직원, 동문 등 1000여 명이 몰려 현수막과 환영 피켓을 들고 박수와 환호로 맞이했다.(사진제공=계명대)

2016 리우 올림픽 여자양궁 2관왕의 주인공 장혜진 선수가 8일 모교인 계명대학교에서 대대적인 환영을 받았다.

장 선수는 계명대 체육학전공 06학번 출신이다.

이날 환영행사는 계명대 성서캠퍼스 정문에서 본관까지 환영퍼레이드로 시작됐다.

장 선수가 도착하자 학생, 교직원, 동문 등 1000여 명이 몰려 현수막과 환영 피켓을 들고 박수와 환호로 맞이했다.

장 선수는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사진을 찍어 주는 등 기쁜 표정으로 인사를 나눴다.

8일 모교인 계명대학교를 방문한 리우 올림픽 여자양궁 2관왕 장혜진 선수를 신일희 총장이 포옹으로 맞이하고 있다. 이날 장 선수가 도착하자 학생, 교직원, 동문 등 1000여 명이 몰려 현수막과 환영 피켓을 들고 박수와 환호로 맞이했다.(사진제공=계명대)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본관에 도착한 장 선수에게 꽃목걸이를 직접 걸어주며 포옹으로 맞았다.

장 선수는 신일희 총장에게 리우 올림픽에서 딴 금메달을 직접 목에 걸어주며 환영식을 마련해 준 학교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장 선수는 본인이 대학 재학시절 직접 연습하던 양궁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학교 측에서는 이곳을 '장혜진 양궁장'이라 명명하고 장 선수의 업적을 기리기로 했다.

명명석 제막식과 함께 제2의 장혜진이 나오길 기원했다.

8일 모교인 계명대학교를 방문한 리우 올림픽 여자양궁 2관왕 장혜진 선수가 재학생들과 함께 셀카를 찍으며 환영인사에 보답하고 있다. 이날 장 선수가 도착하자 학생, 교직원, 동문 등 1000여 명이 몰려 현수막과 환영 피켓을 들고 박수와 환호로 맞이했다.(사진제공=계명대)

또한 참석자들과 함께 체육대학 앞에서 기념식수도 했다.

환영식은 성서캠퍼스 의양관 운제실에서 이날 오후 3시부터 열렸다.

정순모 학교법인 계명대 이사장, 신일희 계명대 총장, 이병찬 계명대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구정모 대구시 체육회 상임부회장, 곽혜근 대구시 양궁협회장, 손구본 대구시 양궁협회 상임부회장, 계명대 학생 및 교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환영식에서는 신일희 계명대 총장이 장혜진 선수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며, 우리나라는 물론 계명대를 빛낸 업적을 치하했다.

신 총장은 축사를 통해 "2016 리우올림픽에서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해줘서 고맙다"며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노력으로 훌륭한 성과를 거두고, 계명대학교의 이름을 빛내줘서 더 없이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장 선수를 격려했다.

8일 모교인 계명대학교를 방문한 리우 올림픽 여자양궁 2관왕 장혜진 선수가 '장혜진 양궁장' 명명석 제막식에 참여하고 있다. 계명대는 장 선수가 대학 재학시절 직접 연습하던 양궁장을 '장혜진 양궁장'이라 명명하고 장 선수의 업적을 기리기로 했다.(사진제공=계명대)

장 선수는 답사를 통해 "이렇게 모교에서 큰 환대를 해줘서 감사하다"며 "이번 올림픽의 2관왕은 나 혼자 이룬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또한 계명대 학생들에게 "후배 여러분! 저처럼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될 때 까지 노력하면 반드시 꿈을 이룰 수 있을 거예요"라며 응원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계명대 관광경영학전공 3학년 백채명 학생(22.여)은 "우리 학교 선배라는 게 너무 자랑스럽고, 장혜진 선수와 같은 학교를 다니고 있다는 게 너무 기쁘다"며 "장혜진 선수처럼 우리나라와 학교를 빛내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환영식 행사를 마친 뒤 장 선수는 자신을 반갑게 맞이해 준 학생들을 위해 직접 사진촬영과 사인을 해 주며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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