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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찾은 귀성객, 역과 터미널 대거 몰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훈학기자 송고시간 2016-09-14 18:12

대전역, 귀성객 6만명 이용
 
14일 시민들이 대전서부터미널에서 고향으로 향하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이훈학 기자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대전지역 주요 역과 고속터미널은 고향을 찾은 귀성인파들이 대거 몰리면서 붐볐다.

이날 6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이용할 것으로 조사된 대전역에는 선물 보따리를 들고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로 혼잡했다.

대전을 떠나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은 기차 도착시간을 안내하는 전광판을 바라보며 열차가 도착하기만을 기다렸다.

먼 길 오는 손주만을 기다리며 계속해서 기차 도착시간만 바라보고 있는 할머니, 집 떠나 타지에서 일하고 있는 아들을 마중 나온 부모님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대전서부터미널도 고향을 찾아 떠나는 인파로 평소보다 붐비는 모습을 보였다.

고향으로 향하는 버스표를 구매하기 위해 줄서며 기다리는 사람들과 버스가 도착하기 전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편의점을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고향 대전을 찾은 김 씨(36)는 “일 때문에 쉽게 찾아오지 못했던 대전을 추석을 계기로 찾게 돼 기분이 좋다”며 “빨리 부모님이 해주신 밥을 먹고 싶다”고 말했다.

대전복합터미널 관계자는 “오늘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찾았고 그만큼 대전을 떠나 각자의 고향으로 돌아갔다”며 “귀성객들이 편안히 집으로 향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승용차를 이용한 귀성객들은 서울요금소를 기준으로 대전까지 2시간 10분쯤 소요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온종일 경부고속도로 안성분기점-천안분기점 구간과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분기점-풍세요금소 구간이 극심한 정체를 보였으나 오후 5시부터 6시쯤 지?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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