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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장 선거] 드디어 결전의 날... 조직력 이기흥 vs 다크호스 전병관 2파전 예상

[부산=아시아뉴스통신] 박상언기자 송고시간 2016-10-05 08:50

지난 1일 개최된 대한체육회장 선거 정책토론회에서 후보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박상언 기자

초대 통합대한체육회장이 드디어 오늘 결정된다.

통합대한체육회장은 연4000억원의 예산을 관리하고 엘리트와 생활체육 등록선수들 600만명을 관리하는 책임자이다.

스포츠 외교와 체육회의 자율성과 독립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조직력이 강한 이기흥(61) 전부회장과 다크호스 전병관(61) 경희대교수의 선전 예상 속에서 장호성(61) 단국대 총장, 장정수(64)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운영위원, 이에리사 전 의원의 만만치 않은 추격도 오늘 선거의 주요 관전 포인트.

선거인단 1405명은 체육회 대의원 62명, 회원종목단체 710명, 시도체육회 278명, 시군구 체육회 355명등 1405명이다. 350표 이상이면 당선이 가능하다는 예상이 나오기도 하는 가운데 일부에선 선거당일 전국체전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800명 내외가 투표장을 찾을 것이라는 얘기도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오늘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치러지는 선거에 얼마만큼 선거인단에게 체육계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과 목표를 호소력 있고 설득력 있는 정견발표를 하느냐가 관건이다. 또한 선거인단 1405명의 선거인단 중에 얼마만큼 투표장에 나올지가 선거의 당락을 결정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에 선출되는 체육회장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까지 회장직을 맡게 된다. 새 회장 임기는 2021년 2월 까지다.
 
제40대 회장 선거는 오후 1시 후보자별 소견 발표를 시작으로 오후 5시쯤 투·개표로 마무리된다. 투표는 유효투표 중 다수 득표자로 결정되며 다수득표수가 동수가 나오면 연장자가 당선인으로 결정된다.
 
이기흥후보는 2001년 대한근대5종연맹 고문을 시작으로 체육계와 인연을 맺었으며 대한카누연맹 회장, 세계카누연맹 아사아대륙 대표, 제25대 대한수영연맹 회장,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장, 제30회 런던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장, 아시아수영연맹 부회장, 대한체육회 수석 부회장, 대한체육회 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 국제수영연맹 집행위원등을 거치면서 스포츠외교와 체육계 행정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체육계에서 그동안 쌓아온 조직력이 강점으로 꼽히며, 사단법인 날마다좋은날의 이사장으로 평소 소외계층 지원활동에 힘써 왔다.
 
이 후보는 대한체육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강조하며 공약으로 ‘대한체육회의 재정자립’, ‘체육인의 일자리 창출’, ‘스포츠 과학 도입을 통한 경기력 향상’,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 간 유기적 연계를 통한 스포츠 선진국화’ ‘여성체육활성화’등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전병관 경희대교수는 '혁신 5대 과제‘와 ’상생 5대 과제‘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국민생활체육회장에 출마한 경력과, 국민생활체육회가 통합되기 전까지 부회장을 지냈으며, 유도 선수로 시작하여 대한체육회 이사, 한국체육학회 회장을 역임 하였으며, 운동선수로 쌓아온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체육의 선진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한다. 특히 국민생활체육회의 기반을 바탕으로 맹렬한 추격을 하면서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
 
장호성 단국대 총장은 장충식 단국대 이사장의 아들로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공학박사 출신이다.

육계와의 인연은 2005년 동계유니버시아드 한국선수단장을 맡으며 시작 했으며, ‘함께 가자! 대한체육 100년’ 이라는 모토로 ‘전문체육-생활체육-학교체육이 하나 되는 통합 대한체육회’, ‘선수와 지도자에게 자랑스러운 대한체육회’, ‘국민 모두에게 행복을 드리는 대한체육회’, ‘청소년의 활기찬 삶에 이바지하는 대한체육회’,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주도하는 대한체육회’, ‘대한체육회관 신축’ 등 6가지의 공약을 제시했다.

다만 장 총장은 불법선거운동으로 경고 조치를 받은 바 있다.
 
이에리사 전의원은 19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1973년 유고 사라예보에서 열린 제32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여자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면서 사라예보의 영웅이란 별칭을 얻었다.

서울 올림픽과 아테네 올림픽 여자탁구팀 감독, 태릉선수촌장, 토리노 동계 올림픽과 베이징 올림픽 한국선수단 총감독을 맡기도 했다.
  
장정수 후보는 민주평통 운영위원이며 국내에서보단 해외에서 활동을 주로 했다.

장 후보는 체육부 부활을 강조하고 체육인 일자리 창출은 비정규직 문제 해결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스포츠 산업화를 통해 체육회의 재정자립도를 높여 현재 저임금, 고용불안의 현실에 있는 체육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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