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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회 전국체전] 레슬링 3연패 서희정 선수 "결혼 앞두고 좋은 선물 돼"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형중기자 송고시간 2016-10-11 20:17

11일 여자일반부 69k급 우승...성실하고 태클 좋은 선수
 
11일 아산 이순신빙상체육관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전 여자일반부 레슬링 자유형 69kg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서희정선수./아시아뉴스통신=김형중 기자

"3연패를 할 수 있어서 너무기쁘다. 무엇보다도 대회 이후 곧바로 결혼하는데 남자친구에게 '우승'이라는 선물을 줄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다"

11일 아산 이순신빙상체육관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전 여자일반부 레슬링 자유형 69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서희정 선수(24.충남도청)는 우승소감을 이같이 말하고 "결혼이후 보다 더 확실한 연습으로 연승을 이어가고 싶다 "고 밝혔다.

서 선수는 이날 결승전에서 대구 박수진 선수를 만나 폴승으로 완벽하게 이겼다.  그러나 이날 서 선수의 최대 위기는 준결승전에서 만난 제주 배곤지 선수였다. 박빙의 승부를벌인 끝에 결국 5대2 판정승으로 이겼다.

서울이 고향인 서 선수는 운동에 입문한 것을 초등학교 5학년 때다.  육상 원반던지기로 시작된 운동은 성장하면서 키가 크지 않는 영향으로 인해 팔길이가 짧아 고민이 많았다.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서 선수는 종목을 바꾸지않을 수 없었고 고심하던중 키의 영향을 가장 적게 받으면서 서선수의 투지 등을 고려해 레승링으로 종목을 바꿨다.
 
11일 아산 이순신빙상체육관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전 여자일반부 레슬링 자유형 69kg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서의정 선수가 시상대(1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입상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형중 기자

서 선수는 4년전 충남도청으로 안정된 코치진과 감독을 배려로 이적해 이듬해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해 내리 3연속 우승을 이끌어 냈다.

아웃사이드태클을 잘하는 서 선수는 허리치기 등 다양한 기술을 구사해 당분간 연승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건한 충남도청 레슬링 감독은 "서 선수는 연습에 있어 성실함이 돋보이는 선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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