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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폐막 대전·세종·충남 "웃었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기자 송고시간 2016-10-13 20:17

-충남 개최지 이점 살리며 목표인 종합 2위 달성

-대전 지난해보다 3단계 상승...세종도 최다메달 획득 기록 경신
 
제 97회 전국체육대회가 13일 충남 아산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7일간의 일정이 폐막됐다. 이날 폐막식에서 1위 경기도, 2위 충남도, 3위 서울시가 차지했다./아시아뉴스통신=하동길기자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마지막 날인 13일 대전과 세종, 충남이 모두 웃었다.

충남은 개최지 이점을 살리며 당초 목표인 종합 2위를 가볍게 달성했다.

대전은 지난해 보다 세 단계 상승한 11위를 기록했고 세종도 지금까지 참가한 체전 중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했다. 종합 1위는 경기도에게 돌아갔다.

대전은 금 39개, 은 55개, 동 72개 등 모두 166개의 메달을 획득했고 세종은 금 7개와 은 8개, 동 9개 등 24개 메달을 확보했다. 충남은 금 71개와 은 71개, 동 129개 등 모두 271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이번 체전에서 세계타이기록은 김종호(충북중원대)가 썼다. 김종호는 양궁 남일반 컴파운드 30M와 개인전에서 각각 360점과 150점을 기록했다.

대전과 충남에서는 한국주니어신기록을 경신했다. 성득현(대전체고)은 사격 남고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629.6점을, 정민영(충남체고)이 핀수영 여고부 계영 400m 결승에서 2분51초56으로 기록을 갈아 치웠다.

대전과 세종, 충남 세 시·도 중 다관왕(3관왕)은 임채빈(충남금산군청)에게 돌아갔다. 임채빈은 자전거 남일반 1km 개인독주에서 1분2초481, 단체스프린터에서 46초682를 기록했고 경륜에서도 우승하며 3관왕에 올랐다.
 
13일 충남 아산시 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제97회 전국체육대회 폐회식에서 대전광역시팀이 모범선수단상을 수상 받았다./아시아뉴스통신=김형태 기자

대전은 카누 종목에서 2관왕 세 명을 배출했다.

김규명은 C1-200m와 C1-1000m, 오은서는 k2-1000m와 k4-1000m, 정세민은 k2-1000m, k4-1000m 종목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모두 한밭고 재학생이다.

대전은 총점 3만38점으로 11위를 기록했다.

종합 10위를 목표로 했던 대전은 대회 초반 중상위권에서 14위까지 내리막길을 걸었으나 뒷심을 발휘하며 11위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대전은 올해 탁구와 정구, 양궁, 야구 종목의 점수가 크게 상승했다.

지난 체전과 비교한 결과 탁구는 1465점에서 2188점, 정구는 468점에서 1188점, 양궁은 724점에서 1307점으로 크게 증가했다.

근대5종은 170점에서 559점, 소프트볼은 271점에서 798점으로 늘었고 0점이었던 야구도 705점을 기록하며 견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반면 세팍타크로와 육상(트랙), 배구 등 종목에서는 지난해보다 떨어졌다. 세팍타크로는 754점에서 158점, 트랙 종목은 1055점에서 778점, 배구에서는 446점에서 189점으로 감소했다.

대전은 또 대한체육회로부터 모범선수단상과 성취상 3위를 수상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세종은 역대 체전 중 가장 많은 메달을 확보했다.

지난 95회 체전에서 21개 메달을 획득한 세종은 이번 체전에서 24개 메달을 따내며 최다메달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테니스 종목에서는 출전 선수 모두가 금메달을 목에 거는 기염을 토했다. 
 
충남 아산시에서 개최된 97회 전국체전에서 13일 충남도가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정철수 충남체육회 사무처장이 수상기를 받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하동길기자

충남은 5만8422점으로 대부분의 종목에서 지난해보다 점수가 상승했다. 개최지 가산점 20% 합산도 큰 도움이 됐다. 

하키는 지난해 1528점에서 올해 2605점을, 탁구는 1142점에서 2174점, 유도는 580점에서 1555점을 얻으며 종합2위에 오르는 데 크게 기여했다. 

복싱은 1508점에서 2252점, 씨름 668점에서 1271점, 축구 999점에서 1676점 등 대부분 종목도 목표순위 달성에 힘을 보탰다.

단, 역도는 1460점에서 979점으로 점수가 크게 하락했다.

올해 최우수선수는 여자 수영 김서영(경북도청)이 뽑혔다. 

전체 31표 중 17표를 받은 김서영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신기록만 4개를 챙기는 저력을 과시했다.

김서영은 수영 일반부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선서 2분10초23을 기록했고 계영 800m와 개인혼영 400m에서도 한국 기록을 바꿔 놓았다.
 
수영 김선영(경북)이 제97회 전국체전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형중 기자

2위는 여자 수영 최정민과 남자 사격 진종오가 각각 5표로 공동 2위에 올랐다. 3위는 남자 수영 박태환으로 2표를 얻는데 그쳤다.

한편 이날 폐회식은 어린이 치어리딩과 태권도 공연 등 식전행사에 이어 '하나 된 대한민국'이란 주제로 공식행사가 진행됐다.

공식행사에서는 내년 개최지인 충북에 대회기가 이양됐다. 대회기는 허승욱 충남 정무부지사가 고규창 충북 행정부지사에게 전달했다.

식후행사에서는 B.A.P와 AOA, 소나무, 송지은, 로드보이즈 등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13일 제97회 전국체전 폐막식에서 2017년 제98회 전국체전 개최지인 충청북도가 플래카드 홍보로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형태 기자
 
고규창 충청북도 행정부지사(왼쪽)가 전국체전대회기를 인계받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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