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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 관내 재가노인 등과 가을 나들이 ‘호응’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6-10-15 06:13

지난 12일 충북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충주호로 가을 나들이에 나선 옥천군 관내 재가 노인 30여명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옥천군청)

충북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이하 옥천복지관)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관내 재가노인 등을 대상으로 ‘가을 나들이’ 행사를 펼쳤다.

옥천노인장애인복지관은 지난 12일 홀로 가정에서 생활하는 재가노인 30여명을 초청해 충주호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혼자서는 엄두도 낼 수 없는 가을 나들이에 나선 노인들은 이날 맑은 날씨 속에서 유람선을 타며 즐거워했다.

이튿날인 13일에는 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주간 보호센터 노인 14명과 함께 무주 덕유산과 영동 천태산으로 가을 나들이를 다녀왔다.

덕유산에서는 다함께 곤도라를 이용해 산 정상까지 오르내리고 천태산에서는 영국사 주변의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를 보면서 산책을 했다.

이번 나들이에 함께한 노인들은 “옥천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봄에는 꽃구경을 시켜주더니 이번엔 유람선에 곤도라까지 태워줬다”며 “이 나이에 언제 또 이런 걸 타보겠냐”며 마냥 기뻐했다.

이준호 관장은 “앞으로도 명산, 명소 나들이 기회를 더 많이 준비해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옥천복지관은 평소 야외 활동에 제한이 있는 노인들과 함께 봄, 가을 연 2회 나들이 서비스를 제공해 그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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