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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동원 장남 최기호 씨, 롯데자이언츠 육성팀서 근무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이시경기자 송고시간 2016-10-18 17:46

故 최동원 선수의 생전 모습. / 아시아뉴스통신 DB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故 최동원 선수의 장남 최기호 씨(26)를 구단 프런트 직원으로 채용한다.
 
구단은 최기호 씨 본인이 야구에 대한 열정이 매우 강하고 롯데자이언츠에서 직원으로 근무하기를 희망해 면접 등 소정의 절차를 거쳐 채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 씨는 오는 11월1일부터 육성팀에서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최 씨는 고교때까지 야구 선수로 활약했었고 현재 일본 도쿄 테이쿄대학교 경영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이며 2017년 3월 졸업할 예정이다.
 
지난 2011년 故 최동원 선수 추모행사시 롯데장학재단은 최기호씨가 대학을 졸업 할 때까지 장학금을 전달하기로 약속하였고 이에 따라 일본 대학 4년간의 등록금 전액을 지원했다.
 
최기호 씨는 “롯데자이언츠에서 일하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과 함께 “84년 첫 우승에 기여하고 구단 영구결번을 부여 받은 아버지의 명예에 누가 되지 않도록 구단 발전을 위해 열심히 근무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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