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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AI 면역력 강화용 미생물제 확대 공급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7-01-14 09:00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유기농미생물배양실.(사진제공=괴산군청)

충북 괴산군이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해 안간힘이다.

14일 괴산군에 따르면 괴산군은 지난해 11월 지역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됨에 따라 병아리 등 자축의 면역력 강화를 위해 그동안 가금류 사육농가에만 보급해오던 면역력 강화용 미생물제를 지난해 12월부터 2배로 늘려 보급하고 있다.

면역력 강화용 혼합성 미생물제는 유산균과 효모균 이외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C 등 10가지 성분으로 혼합돼 면역력 강화와 사료 효율 향상, 냄새 저감, 체중 증가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5년 12월부터 자축 면역력 강화용 미생물제를 시험 개발하고 지난해 9월 혼합성 보조사료 제조업 및 성분 등록을 마쳤다.

2015년 1월부터 사료혼합형 고형미생물제를 보급하기 시작해 지난해까지 고형미생물제 29.7t을 1109호에 보급했는데 이 미생물제는 생산성과 사료효율 향상, 질병 감소, 냄새 저감 등의 효과가 뛰어나며, 생산비 절감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의 사료혼합형 고형미생물제는 사료 5t당 1㎏ 혼합하고, 면역력 강화용 미생물은 송아지의 경우 하루에 한 마리당 약 30g을 사료 또는 대용유에 혼합 급여하면 된다.

자돈은 하루에 약 3g을 이유자돈 사료 제조 때 혼합하고 병아리는 약 30일령까지 사료 5t당 1㎏을 혼합하면 된다.

괴산군은 특히, AI 특별 방역 기간 동안 가금류 사육 농가에는 기존 사용량의 약 2배를 공급, 농가에서 충분히 사용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괴산군은 면역력 강화용 미생물제와 유용미생물을 농업인에게 무료로 공급하고 있다.

괴산군 관계자는 “자축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면역력 강화용 미생물제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냄새 저감 미생물도 원활히 지원해 가금류 사육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용방법은 유기농미생물배양실(830-2737, 2763)에서 간단히 교육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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