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청 전경.(사진제공=평창군청) |
강원 평창군은 올해 11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자연재해에 대비한 하천·소하천 및 세천에 대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하천·소하천·세천 주변의 주택 및 농경지 보호와 침식과 세굴 등에 따른 하천시설물 보호를 위한 제방 기초보강 및 축조에 7억원, 잡목제거 등 기성제 유지 보수에 1억원, 하상 퇴적토 준설 등 하도정비에 1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이에 군은 읍?면에서 신청한 대상지를 심사해 시급히 정비 및 보수가 필요한 지역에 대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확보한 예산범위 내에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부족한 사업비는 추경예산에 추가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우기전 조속한 사업 마무리를 위해 확보예산의 77.3%인 8억5000만원을 읍?면에 재배정해 시행하고 나머지 2억5000만원은 군에서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번 사업 시행으로 농경지의 토사 유출방지는 물론 제방 등 하천시설물 보호와 하상 준설 및 정비를 통해 하천?소하천·세천의 유수를 원활하게 함으로써 우기 시 재해를 사전에 예방함은 물론 주민들의 불편을 상당부분 해소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심재국 군수는 “사유 재산권 보호와 재해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사업이 필요한 만큼 보다 많은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