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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대게 축제 발전방안 모색..."야간프로그램 개발 절실"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7-05-31 10:56

27일 축제평가보고회...62억 직접 경제효과 유발
지난 27일 경북 영덕군이 '제20회 영덕대게축제 평가보고회'를 갖고 있다.(사진제공=영덕군청)

경북 영덕군(군수 이희진)이 '제20회 영덕대게축제 평가보고회'를 갖고 국가유망축제 1회 선정된 후 탈락한 영덕대게축제의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지난 29일 열린 평가회는 이희진 군수를 비롯 이춘국 영덕대게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 위원, 관계공무원, 평가용역팀, 주민 등 다수가 참석했다.

평가용역을 수행한 대구대학교 관광축제연구소(소장 서철현 관광학)는 올해 대게축제의 경우 축제장소를 해파랑공원으로 옮겨 종전에 비해 규모 있는 축제를 할 수 있었으며 대게몬잡기, 해파랑 라디오 등의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과 대게찰빵, 대게라면등 쉽게 먹을 수 있는 새로운 먹거리 개발로 지난해 비해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또 연구소는 "성공하는 축제의 주요 요건으로 야간프로그램이 많을 것, 젊은 여성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는 것"을 제시했다.

이와함께 축제장으로 진입하는 도로의 협소로 인해 차량 정체와 축제장 주변의 주차난을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영덕군과 영덕경찰서, 지역민이 함께 모여 머리를 맞대어야 풀어나갈 과제로 제시했다.

영덕군과 영덕대게축제추진위원회는 축제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은 변화를 주고, 대한민국 대표축제 등을 견학해 새로운 즐길 거리와 먹을거리를 개발키로 했다.

한편 이번 축제 관련 관광객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50%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상주-영덕' 간 고속도 개통으로 서울, 인천, 경기지역의 관광객이 전년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경제효과 분석결과로는 62억원의 직접효과와 192억원의 간접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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