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낮 12시30분쯤 경북 영주시 단산면 등에 직경 3㎝ 우박이 쏟아져 농민이 우박을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제공=영주시청) |
1일 낮 12시30분쯤 경북 영주시와 봉화군에 지름 3㎝ 내외의 우박이 쏟아져 영주 1500㏊, 봉화 2993㏊ 등 총 4493㏊의 농경지에서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영주시에는 이날 낮 12시30분부터 10여분간 단산면과 부석면, 풍기읍, 순흥면, 안정면, 이산면, 문수면에 직경 3㎝ 안팎 크기의 우박이 쏟아져 1500㏊의 농작물 피해가 났다.
작물별로는 사과가 700㏊로 가장 많았으며 자두 100㏊, 복숭아 30㏊, 기타작물 670㏊ 등이다.
봉화군에는 이날 낮 12시43분쯤부터 10여분 동안 봉화읍을 비롯해 물야·봉성·법전·춘양·재산·명호·상운면 등 8개 읍·면에 지름 1.5~3㎝ 크기의 우박이 내려 사과 1258㏊, 수박 323㏊, 고추 964㏊, 기타 448㏊ 등 총 2993㏊의 농경지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양 시·군은 농가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