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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4개 시·군에 우박 쏟아져…농작물 4911㏊ 피해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7-06-04 11:52

경북도, 봉화·영주 등 우박피해 긴급 현장점검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1일 봉화군 상운면 상계리를 방문해 우박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도청)

경북도는 1일 봉화, 영주 등 4개 시·군에 우박이 쏟아져 4911㏊의 농작물에서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시·군별 피해규모는 봉화군 2993㏊, 영주시 1500㏊, 영양군 383㏊, 의성군 35㏊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내린 우박은 지름이 1.5~3㎝ 정도이며 가장 큰 것은 5㎝ 정도로, 정밀조사를 실시하면 피해면적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도는 피해 농가에 대한 긴급 병해충 방제를 실시하고 농작물 사후관리 요령을 농가에 지도하는 한편 피해지역에 담당공무원을 보내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이날 오후 봉화, 영주 우박피해 지역에 대해 긴급 현장점검했다.

경북에서는 지난 4~5월에 세 차례나 우박이 내려 안동 등 6개 시·군에서 667㏊의 피해가 발생했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향후 농업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경북도 차원의 역량을 결집하겠으며, 피해농가에 대한 정밀조사 추진 후 신속하게 국비지원을 요청해 조금이나마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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