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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일의 ‘어머니길’ 탄생

[강원=아시아뉴스통신] 이순철기자 송고시간 2017-06-04 22:55

오죽헌에서 사모정 공원까지 1.5㎞
3일 강릉시가 주최·주관하고 백교효문화선양회(이사장 권혁승)가 후원하는 제1회 어머니길 걷기대회 및 어머니길 표지석 제막식이 오죽헌 정문에서 개최하고 있다.(사진제공=강릉시청)

세계 유일의 ‘어머니길’ 탄생을 기념하고 효사상 세계화를 위해 강릉시가 주최·주관하고, 백교효문화선양회(이사장 권혁승)가 후원하는 제1회 어머니길 걷기대회 및 어머니길 표지석 제막식이 3일 오죽헌 정문에서 개최됐다.

4일 시에 따르면‘어머니길’은 그 옛날 사임당이 어린 율곡의 손을 잡고 한양으로 떠나던 길이며 대관령을 넘으며 오죽헌에 남겨 둔 어머니를 뒤돌아보던 길로 지난해 11월 28일(음력 10월 29일) 사임당 512주년 탄신일을 기념해 최명희 강릉시장이 강릉 오죽헌에서 핸다리 마을의 사모정(思母亭) 공원에 이르는 길(1.5㎞)을 ‘어머니길’로 명명함으로써 세계 유일의 ‘어머니길’이 탄생하게 됐다.
 
3일 강릉시가 주최·주관하고 백교효문화선양회(이사장 권혁승)가 후원하는 제1회 어머니길 걷기대회 및 어머니길 표지석 제막식을 오죽헌 정문에서 개최하고 최명희 강릉시장을 비롯해 참가자들이 어머니 길을 걷고 있다.(사진제공=강릉시청)

이날 행사는 오죽헌 정문에 세워진 ‘어머니길 표지석’ 제막식을 한 후 이어 오죽헌에서 사모정 공원까지 걷기대회와 사모정 공원에서 ‘어머니길’ 시비 제막식을 가졌다.
 
이번 기념행사 장소인 사모정 공원은 평생을 언론계에서 몸담아 온 권혁승(85) 백교효문화선양회 이사장이 근 10여년 동안 강릉의 고향마을인 핸다리 마을에 사재를 들여 사모정 정자 1각, 현판 8개, 시비 7개 등 사모정 공원을 조성해 시에 기증한 곳이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많은 분들이 가족과 함께 오셔서 어머니길을 걸으며 우리의 효사상이 올림픽 정신과 함께 세계인의 가슴에 새겨져 온 일류가 한 가족이 되기를 바란다”며 “대대손손 이어온 우리의 정신문화의 뿌리인 효사상이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효를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려 문화올림픽으로 성공 개최하는데 일조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3일 강릉시가 주최·주관하고 백교효문화선양회(이사장 권혁승)가 후원하는 제1회 어머니길 걷기대회 및 어머니길 표지석 제막식이 오죽헌 정문에서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강릉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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