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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오는 9월 30일···생태계 교란종 제거사업 추진

[강원=아시아뉴스통신] 변병호기자 송고시간 2017-06-05 14:07

‘가시박’ 제거 활동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강원 영월군은 자생력이 강한 외래종의 유입 및 확산을 방지하고자 오는 9월 30일(예산 소진시)까지 생태계 교란종 제거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하천 및 유원지를 중심으로 가시박,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가시상추 등 생태계 교란식물 12종을 단기간에 집중 퇴치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가시박은 '식물계의 황소개구리'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번식력이 강하며 주변의 식물이나 나무를 덮어 키 작은 나무나 식물들의 햇빛을 차단?고사시키는 등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 외래식물로 한 그루당 많게는 2만5000개 이상의 씨가 달릴 정도로 번식력이 높아 지속적인 예초작업을 통해 제거를 실시한다.

이와 관련 군은 교란종 퇴치작업 인원 9명을 선발해 3개조로 지난 1일부터 활동하며 오는 8월말까지 어린식물을 뿌리째 뽑아 번식을 막고 9월에는 예초기를 활용해 씨앗이 발아하지 못하도록 제거해 생태계 교란종으로부터 우리 고유종의 서식지를 보호할 계획이다.

한편 박봉식 환경산림과장은 "지속적으로 생태계 교란종 제거사업을 추진해 토종 생물종을 보호하고 건강한 생태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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