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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세종시 정부청사서 ‘메르스’ 상황 파악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7-06-15 17:10

이낙연 국무총리가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으로부터 중동의 메르스 감염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있다.(사진제공=국무총리실)

이낙연 국무총리가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으로부터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증가하고 있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 상황과 국내 대응 준비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 총리는 보고를 받은 후 “감염병 대응의 성공과 실패는 선제적 대응여부에 달려 있다”며 “모든 방역 대응과 관련한 사항은 질병관리본부장 책임하에 선조치하고 후보고 하라”고 지시했다.

또 “의료기관들이 메르스에 대해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가지고 의심환자 발생시 적절한 대응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할 것’과 ‘국민들께 경각심을 갖도록 안내하고 신속히 정보제공을 할 것’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권역별 치료체계 구축을 위해 감염병 전문병원 관련 예산을 조속히 확보해 차질 없이 설치되도록 하고 방역인력을 적정수준으로 증원하는 방안도 강구하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이 총리는 ‘하계 휴가를 계기로 성지순례 등이 예상되는 만큼 국무조정실장이 관계부처 회의를 개최해 국내 방역체계 준비태세를 점검하고 감염병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이 총리는 지난 5일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일주일에 3일은 세종에 머무르겠다는 약속을 지키려는 듯 14일 서울 일정을 마치고 세종공관으로 내려와 15일 오전에 ‘메르스’ 보고를 받고 오후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현장을 방문한 뒤 다시 세종에서 잘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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