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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농약안전보관함 설치 "호평"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7-06-25 11:59

물야.법전면 등 60가구 보급.설치
지난 22일 경북 봉화군보건소가 물야면 개단1리 40가구, 법전면 소천1리 20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설치했다.(사진제공=봉화군청)

경북 봉화군(군수 박노욱)이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추진을 통해 지속 증가하는 농약 음독사망자 감소와 농약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가운데 지난 22일 물야면 개단1리 40가구, 법전면 소천1리 20가구에 보관함을 보급 설치했다.

주민들도 농약 보관함 설치를 적극 반겼다.

이 사업은 농약 음독자살에 취약한 농촌마을에 보관함 보급을 통해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분위기를 조성키 위한 것으로 봉화군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한국자살예방협회와 함께 추진한다.

앞서 봉화군은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공모에 선정된 바 있다.

또 봉화군보건소는 지난 4월말 주민설명회를 통해 보관함 사용 방법과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봉화군보건소는 또 우울증 선별검사를 통해 고위험군을 발견, 지속적인 관리와 함께 마을주민 중 선정된 생명지킴이의 주기적 모니터링을 통해 주민 스스로 보관함 적절 사용여부를 확인하는 등 지속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마을 주민들은 "이번 보관함 관리 등으로 주위에 심심찮게 듣게 되는 농약 자살 소식이 더 이상 우리 동네에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게 될 것 같다"며 "생명사랑 녹색마을로 거듭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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