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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설공단, 비정규직 '제로' 완료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7-06-29 19:01

대구시설공단의 정규직(고객관리직) 임용식이 29일 열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시청)

대구시설공단은 오는 7월1일 비정규직 12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 대구·경북 공공기관 최초로 2년 미만 근로자를 포함한 비정규직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 완료한다고 29일 밝혔다.

대구시설공단은 지난 2015년 자체 비정규직 고용개선 가이드라인 수립 이후 기간제법상 전환제외 대상이었던 2년 미만 근로자와 체육지도자, 고령자 등도 정규직 전환 대상에 포함시켜 그해 180명, 2016년 94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특히 전환된 정규직(고객관리직)의 실질적인 처우개선을 위해 교통비 및 급식비를 3만원에서 7만원으로 인상하고 호봉제를 도입해 임금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지난해에는 공단 설립 이후 최초로 평가급을 지급하는 등 비정규직 처우개선, 고용안정 등에 우수한 실적을 보여 정부 모범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올해부터 비정규직의 고용 개선을 위해 평가급, 복리후생비 및 복지포인트 등을 일반직과 동일하게 조정해 기존 정규직과의 차별을 해소하고 공공부문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최고의 안전, 최상의 서비스로 대구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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