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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안부두서 침몰 선박 발생, 인천해양경찰 방제작업 중

[인천=아시아뉴스통신] 김선근기자 송고시간 2017-07-30 12:32

29일 인천해양경찰서가 인천 연안부두 앞 해상에 침몰선박으로부터 기름이 유출돼 방제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해양경찰서)

인천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가 29일 인천 연안부두 앞 해상에 침몰선박으로부터 기름이 유출돼 방제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6시 48분쯤 인천 연안부두 앞 해상에 계류중인 선박 A호(87톤, 길이 26.5m, 기타선)가 침몰돼 기름이 유출되고 있다는 행인(미상)의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세력을 급파하고 방제정을 비상소집해 해양오염 확산을 방지하고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에는 약 50m x 30m 반경에 부분적으로 검은색 유막이 형성됐으며 추가 유출이 없도록 구조대가 침몰선박의 선체 파공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에어벤트 6개소를 모두 봉쇄했다.

인천해양경찰은 해양환경관리공단과 함께 경비함정 3척, 인력 40명을 동원해 방제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방제작업이 종료되는 대로 선주 대상으로 과실여부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침몰된 선박에는 벙커 A유가 약 600L 가량 적재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오늘 오전 6시 기준으로 10m 반경 안에 무지개빛 유막형태 띤 오염군이 부분적으로 분포돼 있다”며 “오늘 중으로 방제작업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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