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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TP, 대구지역산업육성사업 성과분석보고서 발간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7-09-19 21:00

지난 3년간 대구지역산업육성사업 지원성과는?
대구지역 8대 대표산업별 신규고용 성과비교.(자료제공=대구테크노파크)

대구시가 지역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대구지역산업육성사업이 창출한 고용 성과 중에서 정규직 비율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등 국정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 안정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단장 성병호)은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추진한 대구지역산업육성사업의 체계적인 분석내용을 담은 '2016년 대구지역산업육성사업 성과분석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지역에 소재한 섬유·기계·자동차·SW 등 12여개 기업지원기관들이 지난 3년간 수행한 대구지역특화산업 및 경제협력권산업 육성사업에서 발생한 2016년도 성과들을 중심으로 신규고용, 사업화매출액, 지식재산권 창출 등의 정량적인 지표를 중심으로 분석했다.

대구지역 8대 대표산업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대구지역산업육성사업을 통해 지난 한 해 약 258.5명의 신규고용이 이뤄졌다. 기능성하이테크섬유 부분이 66.9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사업비 1억원당 지원성과를 비교한 결과, 스마트지식서비스산업은 1.18명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특히 지역특화산업의 신규 고용 중 정규직 비율이 93.4%로 나타나 전국 평균 비율(89.2%)에 비해 높았으며, 기능성하이테크섬유 부문의 경우 정규직 비율이 92.8%로 경제협력권사업의 전국 평균 비율(92.2%)에 비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고용 안정화에도 일정 부분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지역산업육성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의 사업화 매출액은 지난 한 해 총 1137억9000여만원이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능성하이테크섬유의 경우 대구지역 기관이 주관한 과제의 매출액은 382억5000여만원에 달했으며, 지역 8대 대표산업 중 투입된 사업비 1억원당 비교했을 경우 가장 높은 5억2000여만원의 매출 발생 성과를 올렸다.

지식재산권은 지난 3년간 총 190건의 성과를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5대 주력산업의 경우 총 103건으로 특허 72건, 상표 20건, SW 7건, 디자인 3건, 실용신안 1건 순으로 나타났다. 3대 경제협력권 프로젝트는 총 87건으로 특허 73건, 디자인 12건, 실용신안 1건, 상표 1건 순이었다.

성과 포지셔닝 매트릭스를 활용해 전국 평균을 기준으로 대구지역산업육성사업의 경제적 성과도 분석했다. 특히 주력산업 중 기술개발 사업의 경우 국비 1억원당 사업화 매출액은 전국 평균(2억6000여만원)보다 높은 2억9000여만원으로 나타났다. 기업지원서비스 사업의 경우 역시 국비 1억원당 사업화 매출액이 전국 평균(4억8000여만원)보다 높은 5억6000여만원으로 집계돼 투자 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병호 대구TP 정책기획단장은 "이번 보고서는 전국 단위의 지표 및 성과들과 비교분석을 통해 기업지원 사업의 투자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보고서에 나타난 주요 성과들을 지역사업 초기 기획 단계부터 적극 반영해 실효성을 증대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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