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기 평택소방서(서삼기)는 화재경계지구인 통복시장에 소화기 120대를 설치했다.(사진제공=평택소방서) |
경기 평택소방서(서삼기)는 20일 화재경계지구인 통복시장에 소화기 120대를 설치했다.
21일 소방서에 따르면 평택시의 협조를 얻어 통복동 의용소방대-통복시장 상인회 합동으로 ‘말하고, 보이는 소화기’ 설치가 이뤄졌으며 앞서 지난 11일 안중시장에도 안중의용소방대에서 소화기 87대를 설치했다.
‘말하고, 보이는 소화기’는 올 해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에서 특허를 받은 ‘말하는 소화기’를 시장 내의 눈에 띄기 쉬운 기둥에 설치한 ‘보이는 소화기’다.
특히 소화기의 안전핀, 노즐, 손잡이에 각각 번호가 부착돼있고 음성 장치 버튼을 누르면 소화기 사용법 안내음성이 나온다.
김정배 통복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보급으로 상인뿐만이 아닌 시장을 찾는 이용객들도 소화기를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시장은 화재가 확산되기 쉬워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전통시장 화재 초기 진화를 위한 각종 화재예방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