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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세종시, 주변지역과 균형발전해야”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7-09-27 17:40

이낙연 국무총리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세종시지원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출처=국무총리실)

이낙연 국무총리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세종시 지원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며 주변지역과의 균형발전을 강조해 주목되고 있다.

이 총리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세종시는 성공적인 모델들을 많이 만들어내고 있다”고 평가하고, 그러나 “주변과의 균형발전 이라는 숙제를 떠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종시는 (자체의) 발전과 주변 또는 대한민국 전체와 균형발전을 이뤄 나가야 하는 양면을 골고루 살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총리의 발언은 최근 주변 자치단체들이 인적, 물적 자원을 세종시에 빼앗겼다고 생각하고, 상대적인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는데 대해 해결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 총리의 발언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는 세종시가 나아가야 할 발전방향과 지역간 상생 발전 전략에 대한 보고와 논의가 이뤄졌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세종시지원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출처=국무총리실)

먼저 국토부는 주요성과 평가와 함께 문재인 정부의 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보고하고 이에 맞춰 건설기본계획과 광역도시계획 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으로 행복도시건설청은 국토부 정책에 맞춘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도시 육성’, ‘세계적인 명품도시 건설’, ‘국가 신성장 동력 확충’, ‘균형 상생발전 선도방안’에 대해 보고했다.

이어 이춘희 세종시장은 신도시와 읍면지역, 인근 자치단체와 상생발전 방안을 통해 국토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선도하는 명품도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마지막으로 국무조정실은 지난해 세종시정 운영성과에 대해 총72개 성과지표에서 양호 이상으로 평가됐으나 보건의료, 지역내 균형발전사업, 과학벨트기능지구 활성화, 행정수요 선제적 대응에서는 미흡했다며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이 총리는 황희연 충북대교수를 비롯한 민간위원 10명에게 임기 2년의 위촉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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