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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창원시 의창구 창원향교 유림회관에서 정유년 기로연(耆老宴)이 열리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청) |
창원향교(전교 김혁래)는 8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향교 유림회관에서 정유년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용암 의창구청장과 의창동장, 지역유림, 70세 이상 노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에 이어 윤리선언문 낭독, 장수상 시상, 축하공연 등 노인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위안잔치가 펼쳐졌다.
안상수 창원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이용암 구청장은 기로연을 일컬어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경로효친사상을 널리 알리는 뜻 깊은 행사”라며 노인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한편 기로연은 조선 시대 70세 이상 원로문신들을 모시고 나라와 가족을 위해 헌신한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국가에서 잔치를 베푼 것에서 유래했다.
창원향교는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경로효친사상을 널리 알리고자 향토유림 전통문화 시연행사로 해마다 기로연을 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