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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MRO 유치 의지 처음부터 없었다”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17-11-20 15:49

엄재창 의원, 산업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서 주장
엄재창 충북도의원./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도가 도민의 미래 100년 먹거리라며 아심차게 추진했던 청주공항항공정비사업(MRO)이 처음부터 유치 의지가 미약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됐다.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소속 엄재창 의원(자유한국당. 단양 )은 20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4월 아시아나 항공으로부터 항공기 정비에 필요한 세부적인 계류장 규격(221m×119m×37m) 및 인근 소재 모 기업체의 헬기 이·착륙에 따른 항로 영향 검토 의뢰 공문을 받고 한 달이 지나서 회신을 하면서 제대로 된 검토 내용 없이 추상적이고 미온적인 답신을 보냈다”며 “이는 도가 처음부터 간절한 사업 추진 의지가 없었던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엄 의원은 이어 “그 시기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경남 사천으로 선회한 후 MRO사업의 미래가 불투명한 절체절명의 중요한 시기였지만 도는 아시아나 항공을 선택한 후 1년 반 동안 관련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공문은 고작 3건에 불과했다”며 “충북도의 MRO사업은 처음부터 한낮 공염불에 지나지 않았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 2015년부터 아시아나 항공과 항공정비 산업 유치를 추진해 오다가 지난해 8월 아시아나 항공이 돌연 사업 포기를 선언하면서 사업이 좌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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