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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법인 청석학원 산하 학교 축구부가 잇달아 전국대회 우승을 거머쥐며 축구 명가의 위상을 되찾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경남 통영에서 열린 제54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청주대학교 축구부가 우승컵을 들고 기뻐하는 모습.(사진제공=청주대학교) |
충북의 대표 사학재단인 학교법인 청석학원(이사장 김조한) 산하 학교들이 ‘축구명가’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5일 청주대학교(총장 정성봉)에 따르면 이 대학 축구부는 최근 창단 45년 만에 전국 규모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전국에 명성을 떨쳤다.
조민국 전 울산 감독이 지난 2005년부터 지휘봉을 잡기 시작한 청주대 축구부는 지난 달 28일 전남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4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결승전 성균관대와의 대결에서 전·후반과 연장전을 1대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 들어가 결국 4대3으로 이겨 정상에 올랐다.
청주대는 지난 1973년 축구부를 창단해 45년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나 전국 규모 대회에서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올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청주대 축구부는 많은 선수들이 체육특기자가 아니라 시험을 치고 정시모집으로 입학한 비특기생 선수여서 그동안 감독과 코치진, 선수들의 집념이 이뤄낸 쾌거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청주대는 이번 첫 우승을 발판으로 앞으로 대학축구의 새 시대를 열어간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청석학원 산하 청주대성고도 2017 추계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을 발판 삼아 제2의 전성기를 열고 있다.
청주대성고는 지난해 7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25회 백록기 결승전에서 신평고를 1대0으로 제압하고 24년 만에 대회 패권을 되찾았다.
청주상고 시절인 1991년에 고교 축구를 평정했던 옛 명성을 되찾는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이다.
1946년 창단한 청주대성고 축구부는 1990년대 초반 전국대회 3관왕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누렸으며 그동안 최순호 포항 스틸러스 감독, 2002한일월드컵 대표팀 골키퍼 이운재, 리우 올림픽 대표팀 미드필더 이찬동 등 25명의 국가대표와 청소년 대표를 배출한 축구 명문고다.
청주대성고는 전국 각종 축구대회에서 이번 대회를 포함해 모두 16차례의 우승과 14차례의 준우승을 일궈내며 명실상부한 고교 축구 명가로의 이름을 지켜오고 있다.
대성중 축구부도 선배들의 우승행진에 가담했다. 청주 대성중은 지난달 경북 영덕에서 열린 제54회 춘계 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성중은 이번 대회 청룡그룹 결승에서 강구중에 2대1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전후반 각각 35분씩 진행된 경기에서 대성중은 주장 송영학의 멀티 골에 힘입어 우승컵을 안았다. 이로써 지난해 이 대회 3위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한 번에 씻어냈다.
대성중은 이운재, 구자철 등 스타 선배를 배출한 축구 명문중으로 41년 만에 결승행은 물론 춘계 대회 첫 우승을 일궈냈다.
이처럼 학교법인 청석학원 산하 중·고·대학교의 잇단 축구 전국대회 우승으로 명실상부한 축구 명문가로서의 옛 명성을 되찾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교법인 청석학원 관계자는 “청주대의 창단 45년 만의 첫 우승과 대성중의 41년 만의 우승, 대성고의 24년 만에 패권 재탈환은 청석학원 축구의 부활을 의미하는 데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청석학원 축구가 더욱 명성을 떨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