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의 속리산 법주사 일원에 대한 전체 사업구상도.(사진제공=박덕흠 국회의원사무소) |
충북 보은군 속리산 법주사 일대가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청신호가 켜졌다.
자유한국당 박덕흠 국회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국토교통위원회)은 2018 행정안전부 주민주도형 골목경제 활성화 공모사업에 보은군의 ‘속리산으로 떠나는 추억과 힐링여행’이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이품송~오리숲~법주사’를 잇는 속리산면 사내리 일원 약 2만5000㎡(7562평) 골목상권에 모두 10억원(국비5억.지방비5억)이 투입돼 명품관광 공간이 본격 조성된다.
구체적으로는 속리산과 법주사 정취를 담은 골목상가 간판·도색정비, 오리숲 공원화 및 둘레길 조성, 각종 콘텐츠개발 및 마케팅강화로 속리산관광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공모는 지난 1월 전국 19개 시·군·구의 신청을 받아 서류·현장평가·사업설명회 등 치열한 경합을 거쳐 모두 5곳을 선정했다.
충북에서는 보은군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 과정에서 속리산관광협의회 우창제·박성노 전·현직 회장이 박 의원에게 지원을 요청했고 19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활동한 박 의원은 즉시 행안부 담당과장에게까지 전화를 걸어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 설득했다는 후문이다.
박 의원은 “주민과 상인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속리산·법주사 관광이 1980년대 영광을 되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박성노 속리산관광협의회장은 “박 의원과 보은군에 감사드린다”며 “주민·상인주도의 활성화 모델 정착으로 상가매출액·관광객 20% 증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