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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특급 에루페, 서울국제마라톤 정상 탈환 "청양 인적 보배"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조문현기자 송고시간 2018-03-18 11:43

청양군체육회 소속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30.케나)가 18일 열린 2018 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에루페(개인최고기록 2:05:37)는 국내 개최 마라톤대회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치열한 레이스를 펼친 결과 2시간 6분57초로 결승점을 통과해 이 대회에서 4번째 우승이라는 기록을 써내려갔다./(사진=청양군청)

청양군 체육회 소속 청양 특급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30)가 18일 열린 2018년 서울국제마라톤 겸 제89회 동아마라톤 대회에서 정상을 탈환했다.

청양군체육회 소솏인 에루페는 이날 서울광화문 광장에서 출발해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으로 들어오는 42.195㎞ 풀코스를 2시간 6분 57초로 결승선을 맨 먼저 통과했다.

2016년 자신이 기록한 대회 신기록 2시간 6분 13초보다는 약간 늦은 기록이지만 작년대회 5위의 부진을 딛고 일궈낸 값진 승리로 세계적 선수로서 건재함을 증명했다.

에루페는 2017년 키프루토(케냐)에게 우승을 내준 뒤 자존심 회복을 위해 고향인 케냐의 마라톤 훈련지 엘도레트와 이텐에서 강도 높은 체력 훈련과 더불어 2시간 3, 4분대의 젊은 선수들과 함께 스피드를 키워 왔다.

이번 서울국제마라톤 대회는 에루페를 포함한 엘리트선수 150명과 마라톤 동호인 2만여명이 참가한 큰 대회로 조선일보 춘천마라톤대회, 중앙일보 중앙서울마라톤 대회와 같이 우리나라 3대 명품 마라톤대회로 알려져 있다.
 
청양군체육회 소속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30.케나)가 18일 열린 2018 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시상대에 올랐다. 에루페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치열한 레이스를 펼친 결과 2시간 6분57초로 결승점을 통과해 이 대회에서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사진=청양군청)

2020년까지 청양군과 인연을 맺고 있는 에루페는 대한민국 국민이 되고 싶어 상금이 많고 조건 좋은 세계 대회 초청도 모두 마다하고 오직 한국에서 개최하는 대회만 출전하고 있을 정도로 한국에 대한 애착심을 가지고 있다.

에루페는 대한육상연맹에서 대한체육회로 특별귀화를 신청한 상태이며 현재 법무부에서 검토 중에 있다.

에루페 대리인 오창석 백석대 교수는 “작년 대회의 부진을 만회하고 우승을 꼭 일궈 내겠다는 마음으로 강도 훈련을 해왔다”면서 “대한민국의 육상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빠른 귀화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석화 청양군수는 “에루페의 이번 대회 우승은 우리 청양군민의 우승이라고 할 만큼 값지다”면서 “1회성 엘리트 선수가 아니라 작지만 강한 청양을 홍보하고 대한민국의 육상 발전 그리고 국위선양을 위한 인적 보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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