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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브랜드를 지향하는 '라시아', 동양적인 아름다움을 담아내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진정연기자 송고시간 2018-05-15 16:24

김태연 기자가 만난 사람_ 라시아 김남일 대표
자료사진. (사진제공=이코노미뷰)

인생에서 결혼은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다. 연인이 키워온 사랑이 결혼이라는 결실을 이루는 셈인데, 이러한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는 가장 상징적인 방법은 서로의 손에 나눠 낀 반지라고 할 수 있다. 왼손의 네 번째 손가락에 낀 반지는 그 자체로 끝없는 사랑을 약속하는 것이다. 이렇듯 웨딩 반지의 상징적 의미는 상당한데 최근에는 자신만의 독특한 디자인을 원하고 있다. 라시아쥬얼리는 한국에서는 드물게 독창적이고 크레이티브한 자체디자인을 제공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라시아쥬얼리는 미니멀하면서도 포인트가 있는 쥬얼리를 선보이며 예비신랑?신부의 니즈를 넘치게끔 충족시키고 있다. 라시아쥬얼리 김남일 대표를 만나 쥬얼리의 트렌드를 들어보았다.

디지털 시대로 변화하면서 고객의 쥬얼리에 대한 개념과 선호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불필요하거나 거추장스러운 쥬얼리보다는 실용주의적인 보석 문화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대구 중구 동덕로에 자리한 라시아쥬얼리는 실용주의에 입각한 고품질의 하이 퀄러티 제품을 고객에게 선보이며 웨딩 쥬얼리의 메카로 잘 알려진 곳이다. 라시아는 동양적인 아름다움을 갖춘 미(beauty)의 여신을 뜻하는데, 라시아쥬얼리는 미를 상징하는 여인과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동양적인 감성이 묻어나는 디자인을 제작하며 평생에 한 번 뿐인 소중한 결혼 예물을 책임지고 있다. 라시아쥬얼리 김남일 대표는 관련 업계에서 20년 이상 몸담은 바 있는 전문가다. 보석감정학과를 전공한 그는 보석에 관련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이와 관련한 자격증인 GIA보석공인감정사를 취득하고 본격적으로 실무를 현장에서 익혔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지난 2013년 자신만의 브랜드인 라시아쥬얼리를 론칭하여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대중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심플하면서 특별한 웨딩 쥬얼리 
“보석 업계가 전체적으로 자신만의 디자인을 추구하기보다는 제품을 생산해주면 유통시키는 형식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디자인 경쟁력도 없을뿐더러 고유의 아이덴티티도 없었던 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라시아쥬얼리는 예비신랑?신부를 비롯하여 젊은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을 다했습니다. 그렇게 하여 탄생한 디자인들은 특허등록을 시켜 전국 어디에도 없는 라시아쥬얼리만의 차별화된 스타일을 완성시켰습니다. 이러한 전략이 빛을 발하여 비록 매장은 대구에 있지만 손님이 서울에서도 제품을 구매하러 오실 정도입니다. 디자인을 차별화한 저희의 전략이 주효한 것이죠.”
라시아쥬얼리는 결혼을 목전에 둔 예비신랑?신부를 메인 타깃으로 한 웨딩 쥬얼리 숍을 지향하고 있다. 결혼 예물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곳에서 구매하는 게 요즘의 트렌드이기 때문이다. 라시아쥬얼리의 특징은 심플하면서도 포인트가 있는 제품에 있다. 마냥 심플한 제품은 조금 심심하여 고객의 선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너무 특이해도 ‘평생 한 번’이라는 슬로건이 있는 웨딩 쥬얼리 특성상 금방 싫증나기 쉽기 때문에 심플한 가운데 포인트가 있는 상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더해 나만의 메시지를 반지 안에 넣는 감성적인 요소도 젊은 세대에게 강하게 어필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를 충족시키기 위해 김남일 대표는 자사 디자이너와 긴밀한 협의를 거친다. 심지어 제품이 나온 이후에도 여러 수정 작업을 더한 뒤 고객을 위한 제품으로 탄생하기까지 장장 6개월이라는 시간이 소요된다. 이처럼 라시아쥬얼리 김남일 대표는 현 트렌드에 걸맞은 참신한 디자인의 웨딩 쥬얼리를 장인정신으로 만들어내며 명품 브랜드 못지않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보했다는 평이다.
 
자료사진. (사진제공=이코노미뷰)

블루밍밴드?바이올린즈 등 제품 인기
오늘날 쥬얼리 문화는 시시각각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요즘은 디자인에 대한 비중이 굉장히 높다. 라시아쥬얼리의 제품은 상표등록 및 디자인 등록된 독자적인 디자인을 자랑한다. 이중 이른바 톱파이브 제품이 고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웨딩 쥬얼리로 가장 인기 많은 톱파이브 제품은 블루밍밴드, 바이올린즈, 이터니티, 매직큐브링 그리고 가장 최근에 신상품으로 나온 프린세스 레이디입니다. 우리나라도 해외 유명 제품처럼 브랜드가 자리 잡기 위해서는 그 숍만의 독특한 콘셉트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라시아쥬얼리는 웨딩 쥬얼리를 전문적으로 판매하고 생산하는 업체로서 웨딩 쥬얼리가 마땅히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확실한 콘셉트를 가지고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대구를 넘어 타 지역 고객 여러분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라시아쥬얼리의 대표 제품인 블루밍밴드는 ‘활짝 핀 만개한 사랑’이라는 의미의 블루밍에 걸맞은 여성스럽고 섬세한 밴드형 반지다.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평가받는 블루밍밴드는 링이 떨어져 있어 착용감이 남달라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SNS 등에서도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 다른 인기 제품 바이올린즈는 18k가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색상을 토대로 최고의 색상을 구현한 웨딩 밴드다. 골드, 핑크, 화이트, 빈티지 화이트 등 4가지의 색감을 통해 특별한 디자인을 제시 및 연출한다. 이 제품은 모든 매력을 하나의 반지에 표현해낼 수 있다는 점에서 ‘반지의 여왕’이라는 별칭이 손색없을 정도다. 신제품인 프린세스 레이디는 사각 다이아몬드를 활용한 제품으로 눈길을 끈다. 기존 제품은 주로 다이아몬드가 라운드로 이뤄져있어 사각 다이아몬드는 시중에서 보기조차 힘들다. 특히 사각 다이아몬드는 과거에는 여왕만 소유할 수 있었던 특별함도 있어 그 의미를 더한다. 이렇듯 프린세스 레이디는 출시하자마자 반응이 굉장히 뜨거운 상태며, 결혼할 때 한 번쯤 소유하고 싶은 반지로 신부에게 폭발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사후관리?컨설턴트 등 고객만족 철저
“쥬얼리 숍이 지녀야할 가장 중요한 덕목은 바로 신뢰입니다. 제품력과 아름다운 디자인을 신뢰하고 구매할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저희는 상품 개발 및 판매,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어떤 쥬얼리 브랜드보다도 심혈을 기울이며 고객만족을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라시아쥬얼리는 사후 a/s가 유명한데 반지의 경우, 구매했다가 여러 이유로 사이즈가 안 맞으면 착용을 할 수 없습니다. 저희는 구매하신 분들이 1년 이내에 사이즈 변경 요청을 하면 추가비용 없이 무료로 다시 만들어드립니다. 쥬얼리 업계 최초입니다.”
이렇듯 라시아쥬얼리는 결혼예물은 단순한 일회성 액세서리가 아님을 강조하면서 사이즈가 맞지 않는 제품은 재작업 후 원하는 사이즈로 무상 수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라시아쥬얼리는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을 위하여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쥬얼리 컨설턴트가 방문하여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보여주는 신개념 서비스도 펼치고 있다. 이 또한 업계 최초의 파격적인 시도이고, 현재 매우 원활하게 시스템이 가동되며 높은 고객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저희 제품을 좋아해주시는 고객분들의 편의를 돕고자 향후 전국의 백화점에 팝업스토어 형식으로 확장해나갈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광역시별로 직영점 형식으로 개설할 계획도 갖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객을 만족시키는 디자인 콘셉트를 가진 쥬얼리 브랜드로서 고객이 접근하기 쉬운 라시아쥬얼리로 성장시켜나가겠습니다.”
현재 민주평통 대구 중구협의회 청년위원장을 맡으며 지역사회의 발전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하여 노력중인 라시아쥬얼리 김남일 대표는 대한민국에서도 손꼽히는 명품 쥬얼리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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